- '데뷔 20주년' 바다가 팬들을 위해 숨겨둔 선물들[종합]
- 입력 2017. 12.14. 15:01:04
-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20년 동안 받은 사랑 보답하고 싶어요"
1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L7호텔에서 가수 바다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바다는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스무 걸음'를 개최를 앞두고 기지간담회를 열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바다는 오는 31일 서울 성북구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주년 기념 연말 콘서트 '스무 걸음'을 개최한다. 이는 바다가 2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다.
바다는 "이번 공연은 2년 반만에 단독으로 하는 콘서트다. 다시금 마음을 다 잡고 열심히 연습 중이다. 데뷔한지 20주년이 됐다. 올해 초부터 S.E.S 멤버들과 함께 뜻깊게 보냈다. 97년 겨울 S.E.S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사랑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솔로 콘서트도 준비하게 됐다. 숨겨둔 선물을 하나하나 꺼내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새롭고 풍성할 거란 생각이 든다"고 단독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단독콘서트 선보일 무대들에 대해선 바다는 "단독콘서트에서 어떤 곡들을 듣고 싶냐고 팬들에게 물었다. 팬클럽 임원진들에게 희망 곡 리스트를 받았다. 리스트를 보고 깜짝 놀랐다. 팬분들이 의외로 유명한 곡들보다는 활동을 하지 않았던 곡들을 적어주셨다. S.E.S의 숨어있던 명곡들을 듣고 싶어하시더라. S.E.S 20주년 콘서트 때 들려드렸던 곡들과 더불어 20주년 콘서트에서 듣지 못했던 곡들로 준비했다. 솔로곡 중 활동하지 않았던 곡들도 따로 연습중이다"라고 전해다.
이어 "S.E.S 활동 당시에는 시도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S.E.S 곡으로 과감한 시도를 했다. 20주년 S.E.S 콘서트를 오시지 못했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오시면 충분히 그때의 아쉬움을 만회하실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또 바다는 "게스트로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2'의 우승자 포레스텔라와 깜짝 놀랄만한 비밀 게스트가 한 팀 더 있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바다는 "여자 '싸이' 콘서트라고 불릴만큼 과감한 무대 선보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997년 걸그룹 S.E.S로 데뷔한 바다는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3년 솔로 1집 'A Day of Renew'호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후 '매드(MAD)' '플라워(FLOWER)' '썸머 타임(SUMMER TIEM)' 등을 발표했다. 또한 '노트르담 드 파리' '미녀는 괴로워' 등 뮤지컬 배우로서도 다수의 작품에 참여했다. 지난해 S.E.S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리멤버(Remember)'를 발표하고 연말 콘서트를 열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바다는 "20주년을 맞이한 이후 한해를 보내면서 향후 20년 후의 제 모습들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행복한 고민들을 했다. 앞으로의 20년은 가수 본연의 자세로 있으면서도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팬텀싱어'나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면서 후배들을 보며 많은 걸 느꼈고 감동도 받았다. 지금처럼 후배들과 가요계 안에서 계속 배워나가면서 20년 후에도 여러분 곁에서 우직하게 노래하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20년 동안 꾸준히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노하우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바다는 "끊임없이 노래 연습을 했다. 거울을 보면서 무대에 대한 꿈을 키웠다. 유행하는 가수들 사이에서 도태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때면 더 연습을 많이 했다. 꾸준한 연습 덕분에 주어진 기회가 왔을 때 저만의 무대를 표현할 수 있었다. 무대에서 증명하는 것이 설득력있는 저의 활동인 것 같다. 노하우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성실함과 인내심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 그녀는 후배 가수들에게 "자신의 개성이 무엇인지 아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같이 일하는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무엇보다 인기와 상관없이 매너 있는 스타가 되길 바란다. 나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바다는 "내년에도 뮤지컬과 방송 등 모든 분야의 문을 열어두겠다. '저기도 바다가 나왔구나'하는 생각을 하실 수 있게 다방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앞으로도 여자 디바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