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가은 "양호랑 스타일, 감독님 디테일…평소 스타일링X"
입력 2017. 12.14. 16:38:20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배우 김가은이 ‘이번 생은 처음이라’ 속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스타일링에 대해 언급했다.

tvN ‘이번생은 처음이라’는 집은 있지만 몇 십 년 동안 대출을 갚아야 하는 하우스푸어 남세희(이민기)와 꿈은 있지만 집이 없는 홈리스 윤지호(정소민)가 계약 결혼을 하게 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리며 ‘공감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윤지호를 필두로 사장님을 꿈꿨지만 회사에 취직해 ‘을’의 삶을 살고 있는 우수지(이솜), 7년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을 꿈꾸는 ‘취집주의자’ 양호랑, 세 친구는 매회 현실 가득한 에피소드를 그려내며 시청자에게 ‘공감’과 ‘힐링’을 선물했다.

이중 김가은이 연기한 양호랑은 결혼을 최종 목표로 생각하는 여우같은 면이 있지만 누구보다 솔직한 감정표현으로 순수한 매력까지 함께 발산했다.


‘취집주의자’ 양호랑 캐릭터를 밉지 않게 만든 것은 단연 캐릭터를 연기한 김가은의 매력과 발랄한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양호랑의 스타일링이었다.

김가은은 극이 진행되는 동안 화이트 블라우스와 리본을 매치한 의상을 주로 입고 나왔다. 활동성이 편한 바지보다는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치마를 택하고 보온성을 우선으로 한 점퍼보다는 가디건과 자켓을 착용했다.

시크뉴스와 만난 김가은은 극중 보여준 스타일링에 대해 “감독님이 스타일에 대해서 많이 신경을 쓰시는 변이다. 촬영 전에 만나서 피팅도 많이 했다. 극에서 양호랑은 특히나 여성스러운 부분이 많아야 되고 통통 튀는 귀여움도 있어야 했다. 예쁘게 나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여성스러움과 발랄한 매력을 살리기 위한 스타일링이었음을 밝혔다.

이에 김가은의 스타일리스트는 “가장 중점에 둔 것은 언니(김가은)가 예쁘게 나오는 거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가은은 평소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양호랑과는 다르다. 호랑이가 입는 옷은 전혀 내 스타일이 아니다. 평소에는 편한 옷을 즐겨 입는다. 청바지에 흰티셔츠. 치마보다는 바지를 주로 입고, 구두보다는 단화를 즐겨 신는다”고 전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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