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중기 PICK] 유부남 패션 키아이템 ‘셔츠+에이프런’, 송혜교 밥 해주는 남자?
- 입력 2017. 12.14. 17:48:2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10월 31일 부부의 연을 맺어 결혼 생활 2개월 차에 접어든 송중기와 송혜교는 아이유 콘서트를 함께 관람하는 등 드러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감추지도 않아 대중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송중기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국내외 배우들이 총출동한 결혼식 이후 신혼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높지만 극히 사적 영역은 절대 노출하지 않아 아쉽기 그지없다.
사진 속에서 송중기는 개구쟁이 혹은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의 요리에 자부심을 드러내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송중기가 입은 옷은 파파라치를 통해 찍힌 송혜교와 함께 한 여행 사진 속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상될 정도로 평상시 패션과 다르지 않아 더욱 눈길을 끈다.
스트라이프 보트넥 티셔츠와 그의 데일리룩 키 아이템인 라이트 그레이 맨투맨에 각각 데님 에이프런과 핀 스트라이프 패턴의 네이비 에이프런을 둘러 마치 어린 신랑처럼 풋풋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송중기의 매력을 가장 완벽하게 살린 아이템은 셔츠와 에이프런의 조합이다.
이지적인 남자의 상징인 셔츠를 선택하되 노칼라로 요리하는 남자라는 설정에 맞게 리얼리티를 살렸다. 또 에이프런 역시 셔츠에 맞춰 데님 라이크의 코튼 셔츠에는 데님 에이프런을, 아주 옅은 파스텔 블루의 깅엄체크 셔츠에는 화이트에 가까운 라이트 그레이 에이프런을, 그린과 브라운이 배색된 타탄체크 셔츠에는 브라운 에이프런을 두르는 등 에콜로지룩을 연출해 평화로운 가정을 떠올리게 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 생활이 앞으로도 공개되지는 않을 듯하다. 그래서인지 이런 예측이 조금은 대리만족 효과를 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송중기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