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람음성균, 신생아 ‘폐렴·쇼크’ 유발…‘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고’ 원인?
입력 2017. 12.18. 15:47:24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달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준 가운데 ‘그람음성균’이 사고의 주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18일 질병관리본부는 “사망 환아 의무기록을 확보 ‧분석 중이며 신생아중환자실 환경검체, 사망환아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망한 신생아 3명이 사망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에서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정확한 세균 균종은 20일 이후 확인 전망”이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그람음성균’의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람음성균은 살모넬라균, 이질균, 대장균 등을 포함하는 균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중증 질환자에게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과 요로 감염 등의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철저한 감시가 요구된다.

특히 숨진 영아들은 면역력이 약한 미숙아 상태로 그람음성균에 감염됐을 경우 폐렴, 패혈증, 쇼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4명의 신생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서울시와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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