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적신호 ‘편의점 햄버거’, 나트륨 지방 함량 1일 기준치 초과
입력 2017. 12.18. 16:16:46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점심시간 간편식으로 편의점에서 쉽게 사먹는 햄버거가 영양 성분별 함량에서 나트륨과 지방이 1일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맹점 상위 5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3종(불고기버거, 치즈버거, 치킨버거) 14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품질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영양성분 함량은 제품별 차이가 크고 나트륨과 지방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높은 편이었다.

1일 영양성분기준치와 비교한 평균 함량은 나트륨 50%, 지방과 포화지방의 함량은 41%∼43%로 높은데 반해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의 함량은 16∼17%로 낮은 편이었다. 또한 조사대상 14개 제품 중 11개(79%) 제품이 1개 항목 이상에서 영양성분 표시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기호식품 기준을 적용할 경우 8개 제품(57%)이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해당돼 어린이의 섭취량 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시험대상 전 제품(14개 제품)이 식중독균 등 미생물 4종(대장균, 장출혈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보존료 3종(소르빈산, 안식향산, 프로피온산) 및 이물혼입 시험결과 등 안전성 항목은 기준에 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1개 제품(79%)에서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부적합해 개선을 권고했으며 전체 편의점과 제조업체(7개 업체)는 이를 수용해 개선 계획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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