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 정규 8집 화려한 피처링 군단…비욘세·에드시런·핑크 등
입력 2017. 12.18. 16:24:36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에미넴이 4년 만에 8번째 정규 앨범 '리바이벌(Revival)'을 발매했다.

15일 발매한 '리바이벌'은 화려한 피처링 군단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싱글 차트 14위를 기록한 리드 싱글 ‘워크 온 워터(Walk On Water)’에는 글로벌 슈퍼스타 비욘세(Beyoncé)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또 영국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이 참여한 ‘River’, 핑크(P!nk)가 참여한 ‘Need Me’가 수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스카일라 그레이(Skylar Grey), 앨리샤 키스(Alicia Keys), 켈라니(Kehlani)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에미넴은 이번 앨범에 대해서 “리바이벌(Revival)은 소수의 힙합 팬뿐 아니라 대중을 위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조금 더 다양한 것을 시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히며 이전과 달라진 자신의 생각과 음악적 의의에 대해 고백했다.

더불어 데뷔 앨범 [The Slim Shady LP]부터 함께한 힙합계의 거물 닥터 드레(Dr. Dre)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듀서이자 힙합을 메인스트림으로 올려놓은 전설의 프로듀서 릭 루빈(Rick Rubin)과 ‘Love The Way You Lie’를 히트시킨 장본인 알렉스 다 키드(Alex da Kid) 또한 참여하면서 기존 에미넴의 개성을 뚜렷하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대중적인 사운드를 모두 담아냈다.

에미넴은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앞서 지난 10월 2017 BET 힙합 어워드에서 미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를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대중과 외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지난 8일 두 번째 싱글로 공개한 ‘Untouchable’을 통해 인종 차별 문제를 다루면서 사회적 측면의 문제를 자신의 음악으로 표현해내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유니버셜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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