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글러스’ 백진희 ‘화이트 패딩’, 키작녀의 롱패딩 완벽 소화법 [드라마 STYLE]
- 입력 2017. 12.19. 11:01:2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KBS2 ‘저글러스’가 오피스 드라마가 아닌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 정체성을 확실하게 드러내면서 비서 좌윤이 역할을 맡은 백진희 스타일이 매회 갈수록 ‘프리티 걸리시룩’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KBS2 '저글러스' 백진희
한 손에 들어갈 듯 작은 체구때문인지 백진희는 사무실에서의 온타임룩보다 사무실 밖 집에서 오프타임룩이 더욱 시선을 끈다. 지난 18일 집 지하실에서 나는 소리에 놀라 남치원(최다니엘)이 거주하는 2층으로 올라온 좌윤이의 홈웨어 역시 사랑스럽게 연출됐다.
작은 체구의 여성들이 롱패딩을 선뜻 구매하지 못하는 이유는 키가 작고 왜소한 체구의 단점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그러나 백진희처럼 블랙이 아닌 클린 화이트를 선택해 시각적으로 밝고 경쾌한 인상을 주고 길이는 무릎 혹은 무릎만 덮을 정도의 길이를 선택하면 오리털이 이불을 감고 다니는 듯한 느낌을 주지 않을 수 있다.
단 이때 실루엣 선택 역시 중요한데 품이 과장되게 큰 오버사이즈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단 극 중 백진희처럼 배트윙 슬리브의 점퍼는 실제 품은 부담스럽게 크지 않으면서 오버사이즈 효과를 내 작은 체구의 장점인 깜찍한 이미지를 살려준다.
[한숙인 기자 news@ashionmk.co.kr/ 사진=kbs2 ‘저글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