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현_노래②]아름답고 예쁜 그리고 따뜻한 이야기
- 입력 2017. 12.20. 18:00:10
-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가수이자 작곡가이자 작사가 종현에게 사랑은 무거운 단어였다. 실제로도 그의 가사에선 사랑이란 단어는 잘 찾아볼 수 없다. 제목에도 사랑이란 단어 대신 영어로 'LOVE'를 사용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단어만 쓰지 않았을 뿐 그의 가사엔 '사랑'스러운 감정이 가득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가 그러했고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쓴 가사가 그러했다.
#줄리엣 "줄리엣 영혼을 바칠게요"
샤이니의 '줄리엣'은 2009년 5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로미오'의 타이틀 곡이다. 종현은 이 곡을 통해 작사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로미오가 된 샤이니가 '줄리엣'을 위해 부르는 이 세레나데는 10대 소년의 사랑을 순수하게 담았다.
'줄리엣 영혼을 바칠게요/ 줄리엣 제발 날 받아줘요/ 달콤히 좀 더 달콤하게/ 달콤하게 속삭여줘/ 나의 세레나데 /사랑의 세레나데'
#따뜻한 겨울 "오늘도 전혀 안 추워"
지난 4월 발매된 소품집 '이야기 Op.2'에 수록됐다. 종현은 이 곡이 정식 발매되기 전 MBC FM 4U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 처음으로 소개하며 "이 곡이 마음이 가는 곡이다. 신경써서 작업했는데 들을 때마다 내가 마음이 편해지는 곡이다. 듣는 분들에게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었어/ 내게 해줬던 그 말 돌려주고 싶었어/ 오늘도 전혀 안 추워 너와 함께한 겨울/ 내 곁엔 항상 너 내 옆에 있으니'
#Pretty Boy "난 네 머리속 상상 밖일걸"
오직 태민을 위해 종현이 가사를 적었다. 2014년 8월 발매된 태민의 첫 미니 앨범 'ACE'의 수록곡인 'Pretty Boy'는 태민이 '미소년'이란 호칭을 얻고 그동안 들어왔던 평가들을 완벽하게 깨부순다. 종현이 얼마나 태민을 아꼈는지 그 감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항상 예쁘게만 바르게만 보여도/ 세상 착하게만 여리게만 보여도/ 날 넘겨짚은 상상뿐일 걸/ Pretty Boy/ 예쁜 남자 이럴 거다 말해도/분명 흐르듯이 따라갈 걸 말해도/ 난 네 머릿속 상상 밖일 걸/ Pretty Boy'
#하루의 끝 "그댄 나의 자랑이죠"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된 첫 소품집 '이야기 Op.1'의 타이틀 곡이다. 소품집은 라디오 '푸른 밤'의 한 코너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곡을 재편곡해 담았다. 이 곡은 피아노 선율과 종현의 부드러운 보컬이 조화를 이뤄 감동을 전하는 곡으로 지친 하루의 끝에 위로를 전하는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너의 그 작은 어깨가 너의 그 작은 두 손이/ 지친 내 하루 끝 포근한 이불이 되고/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그댄 나의 자랑이죠'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