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종현에게 남기는 마지막 인사, 태연·하상욱·팬 "수고했고, 고생했어"
입력 2017. 12.21. 00:05:00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줘". 이제는 별이 된 샤이니 종현이 유서에 남긴 말이다. 종현과 함께 긴 시간을 보냈던 지인들은 종현이 듣고 싶어 했던 "고생했다"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소녀시대 태연은 2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전 콘서트 중이던 종현의 사진을 올렸다. 태연은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널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주고 싶고 한 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다"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고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태연은 종현에게 전하는 편지 말미에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유쾌하게 기억될 사진 한 장으로 종현과 교류를 시작한 하상욱 시인도 종현에 대한 애도의 글을 남겼다.

종현은 지난 2014년 하상욱에게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하상욱은 그 메시지를 장난 문자라고 생각하고 "저는 지드래곤이에요"라고 답했고 종현은 자신의 공식 계정으로 해당 메시지를 공개했다. 밝은 만남으로 이어진 두 사람이었기에 하상욱의 마지막 인사는 더욱 안타까웠다. 하상욱은 SNS에 “고생했어요. 수고했어요”라는 짧은 말을 남겼다.

지난 19일 정오부터 시작된 일반인 조문에서도 추모행렬이 끊이질 않았다. 팬들은 슬픈 마음을 뒤로한 채 빈소에 비치된 방명록에 ‘수고했다. 고생했다’는 글을 남겼고, 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한 레시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발인은 21일 오전 진행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태연, 하상욱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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