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롱패딩·스타벅스 노트, ‘리셀’ 대란 “투기로 변질된 한정판 희소가치”
- 입력 2017. 12.21. 10:51:53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평창 롱패딩’에 이어 이른바 ‘별다방’으로 불리는 글로벌 커피숍 체인인 스타벅스의 한정판 상품이 ‘리셀’ 열풍에 합세했다.
지난 20일 스타벅스는 더종로점 개점 기념으로 500부 한정 상품 ‘그린노트’를 판매했다. 개점 전부터 추운 날씨에도 줄을 서서 기다렸지만 상품이 매진돼 빈손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들도 있었다.
이날 오후부터 중고 사이트에는 그린노트 판매글이 개제됐고 약 3만 8000원 부터 높게는 4만 9000원 까지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구매 직후 원가(2만 원)에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리셀러(reseller).
애초에 리셀(되팔기)가 목적인 리셀러들이 구입 경쟁에 뛰어들어, 한정판이나 인기 제품을 구입하지 못한 이들은 어쩔 수 없이 웃돈을 주고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비난의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앞서 ‘평창 롱패딩’ 역시 리셀 열풍이 일었고 현재까지 중고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이다. 원가 14만 9000원의 패딩에 웃돈을 얹어 20~30만 원 까지 가격이 뛰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네이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