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이비트, 화재 1분 만에 건물 꼭대기까지…제천 스포츠센터·의정부 아파트 화재 주범
- 입력 2017. 12.22. 09:33:01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드라이비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JTBC ‘JTBC 뉴스 ’
22일 오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JTBC 뉴스’에서는 지난 21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건과 드라이비트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드라이비트는 스티로폼 같은 가연성 소재 위에 석고나 페인트를 덧바른 외벽 마감 소재로 최근 건설현장에서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드라이비트는 화재에 취약해 짧은 시간 안에 불길이 온 건물을 감싸고 스티로폼이 타면서 유독가스를 뿜어낸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지난 2015년 1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와 지난 21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건 모두 이 드라이비트와 연관이 있다. 두 건물 모두 외벽 마감재로 드라이비트가 사용된 것이다.
앞서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가 발생한 이후 같은 외장재로 진행된 화재 실험에서는 순식간에 창밖으로 불길이 번지고 1분이 채 안 돼 5m가 넘는 건물 꼭대기까지 불이 번져 드라이비트의 위험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비트는 대리석이나 벽돌 마감에 비해 가격이 1/3정도 저렴하고 시공기간이 짧아 건설현장에서 여전히 자주 사용되고 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