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무더기 회항∙지연, 인천行 비행기가 김포∙청주로…승객 보상 예정은?
- 입력 2017. 12.24. 08:23:43
-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지난 23일 오전, 경기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의 짙은 안개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비행기들이 무더기로 회항, 지연하는 사태를 빚어 이용객들의 불편을 빚었다.
항공기상청이 전날 오전 6시 20분 인청공항에 저시정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비행기들이 대규모로 회항, 지연하게 된 것.
이에 전날 오후 6시까지 항공기 40편이 김포·김해·청주 공항 등으로 회항했고 출발·도착 예정 항공기 219편(출발 179편·도착 40편)이 지연됐다. 또 23편(도착 11편·출발 12편)이 결항했다. 오후에는 가시거리가 정상 범위 안에 들었지만, 연착됐던 비행기들이 차례로 이륙하면서 혼란은 계속됐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이용객들은 기약 없이 기내에서 기다리거나, 공항 내에서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게 됐다. 이에 이용객들은 “상황을 제대로 설명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사람들이 10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비행이가 기상 상황 때문에 김포, 김해, 청주 공항 등으로 회항하면서 불편을 겪은 승객들도 다수였다. 이에 대해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것은 보상을 못 받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도 “항공사 내부 규정에 따라서 다르게 처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S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