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26일 실시간 검색어 등극...뭐길래? “100kg 살포시 100~300만 명 사망”
입력 2017. 12.26. 09:21:19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26일 오전 ‘탄저균’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등극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물학 무기의 일종인 ‘탄저균’은 탄저병을 일으키는 균으로, 바실러스 안트라시스(Bacillus anthracis)라는 공식 명칭을 갖고 있다.

탄저병은 탄저균의 포자를 섭취해야 일어나며 주로 소, 양 등의 초식동물에게 발생하고 육식동물이나 사람에게는 발생 빈도가 적은 편이다. 탄저균의 포자에서 생성되는 독소가 혈액 내의 면역세포에 손상을 입혀서 쇼크를 유발하며, 심하면 급성 사망을 유발시킨다.

특히 탄저균은 가열, 일광, 소독제 등에도 강한 저항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탄저균에 오염된 것은 모두 소각하거나 철저한 소독이 요구된다. 탄저균에 감염되게 되면 초기에는 잠복 상태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보이며, 폐에 울혈이 발생하며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탄저균은 감염 이후 하루 안에 항생제를 다량 복용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80%를 넘을 정도로 치명적인 균이다. 탄저균 100㎏을 대도시 상공 위로 저공비행하며 살포하면 100-300만 명을 살상 가능한, 1메가톤의 수소폭탄에 맞먹는 규모를 가지고 있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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