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PICK] ‘패션각=어깨각’ 코트의 법칙, 어깨폭과 패피 지수의 ‘정비례’
입력 2017. 12.26. 16:43:27

송민호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보이그룹 위너 멤버이자 래퍼로서 솔로 활동 외에도 tvN ‘신서유기’에서 남다른 예능감까지 표출하고 있는 송민호는 패션 자신감이 투철한 차세대 패피이기도 하다.

랩과 예능감 만큼이나 패션에서도 도전정신이 강한 그는 최근 공식석상에 자신의 실제 어깨 폭의 두 배는 될법한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입고 등장해 패션 얼리어댑터 면모를 보여줬다.

커다란 화이트 재킷은 터틀넥 풀오버, 슬랙스, 구두까지 화이트로, 역시 2X Large는 될 법한 블랙 더블 버튼 코트는 셔츠와 타이에 슈트와 구두까지 블랙으로 맞춰 모노크롬룩을 연출했다. 이뿐 아니라 다크 그레이 체크 재킷 역시 오버사이즈로, 사이드라인의 버튼이 달린 세미 와이드 슬랙스와 스타일링해 젠더리스 코드를 더했다.

마치 런웨이에 오른 컬렉션 중 동일한 테마의 한 그룹을 연상하게 하는 송민호의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중심으로 한 시리즈의 핵심은 넓은 어깨 폭과 테일러 메이드 재킷을 그대로 확장한 듯 선이 살아있는 어깨각이다.

오버사이즈룩하면 어깨선이 패드 없이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떨어지는 어깨라인을 연상하게 쉬우나 송민호는 패드를 덧대고 직선 라인이 또렷한 와일드 숄더 느낌을 살려 얼리어댑터다운 트렌드 소화력을 보여줬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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