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 VIEW] H.O.T.로 변신한 ★, 워너원·방탄소년단·세븐틴·B.A.P·몬스타엑스 등
- 입력 2017. 12.27. 11:30:11
- "응답하라, Club H.O.T."
1990년대 가요계를 이끈 레전드 아이돌 H.O.T.의 무대를 워너원,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현 K-POP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세 아이돌들이 재현했다. H.O.T.의 히트곡 '캔디'부터 '전사의 후예', 위아더 퓨처'까지. 현 아이돌이 선보인 H.O.T.의 역대급 무대들을 꼽아봤다.
# H.O.T.의 데뷔곡 '전사의 후예'
'전사의 후예'는 1996년 데뷔한 H.O.T.의 초심을 담은 곡이다. '전사의 후예'로 H.O.T를 재현한 그룹은 B.A.P, 방탄소년단, 펜타곤이다. 이들은 모두 데뷔를 한 해에 이 곡으로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데뷔한 해인 2013년 연말시상식 '가요대제전'에서 교복을 입고 '전사의 후예' 무대를 재현했다. 특히 '전사의 후예'는 방탄소년단의 데뷔곡인 '노 모어 드림'에 영향을 준 곡이기도 하다. 지민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노 모어 드림'이 데뷔곡인데 '전사의 후예'와 (젝스키스의) '학원별곡' 같은 학생들의 얘기가 담겨 있다. 저희 세대의 얘기를 하다 보니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B.A.P는 데뷔년도인 2012년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올라 H.O.T.로 변신했다. B.A.P와 같은 년도에 데뷔한 빅스가 젝스키스 무대를 재현해 90년대 라이벌 구도를 연상케했다. 이후 B.A.P는 2016년 연말시상식에서 또 한번 '전사의 후예'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펜타곤 역시 데뷔년도인 2016년 H.O.T.의 '전사의 후예'로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2016년 12월 방송된 KBS2 '가요톱10X뮤직뱅크' 특집에서 펜타곤이 H.O.T의 무대를 맡은 것. 해당무대에서 펜타곤은 노래와 안무는 물론 의상부터 헤어 스타일까지 H.O.T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특히 특집무대 답게 그 당시의 복고풍 자막과 카메라 각도 등이 더해져 보는 재미를 배시켰다.
# H.O.T의 아우라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 H.O.T. 2집의 수록곡이다. 직설적인 가사와 파워풀한 댄스가 특징. 최근 '2017 SBS 가요대전'에서 대세 보이그룹 워너원이 H.O.T.의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으로 스페셜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H.O.T.의 상징적인 색깔인 흰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워너원은 세련된 느낌의 '위 아 더 퓨처'를 선보였다.
특히 워너원 멤버들은 무대에 앞서 H.O.T.의 자료들을 살펴봤다. 이는 H.O.T.의 오랜팬이 직접 보내준 H.O.T.와 관련된 용품들. 워너원은 H.O.T.에 대한 추억을 나누며 H.O.T.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앞서 2005년 H.O.T.를 탄생시킨 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동방신기는 5인조로 활동할 당시 '2005 KBS 가요대상'에서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로 무대를 펼친 바 있다. 또 2015년엔 몬스타엑스가 KBS2 '뮤직뱅크'에서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무대를 재현했다.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은 "우리가 진정한 미래다. H.O.T. 선배님 무대를 꾸미게 되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H.O.T의 상징 '캔디', 히트곡 '행복'
H.O.T.의 첫번째 히트곡 '캔디'. '캔디' 신드롬 이후 H.O.T는 '행복', '빛' 등 다양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특히 귀마개, 장갑 등 '캔디' 시절의 의상들은 현재까지 회자되는 H.O.T.의 상징이다. 의상 뿐만 아니라 '캔디춤'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H.O.T. 패러디에 빠질 수 없는 단골 소재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그해 H.O.T.의 히트곡 '캔디'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MBC 창사 45주년 기념 '라이벌 쇼'에서 빅뱅은 H.O.T. 캔디춤과 의상을 완벽 재현했다.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는 빅뱅의 풋풋한 신인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엑소와 에프엑스는 2013년 합동 콘서트에서 '캔디'와 '행복'의 무대를 꾸몄다. '청량돌' 세븐틴은 지난해 MBC 가요대제전에서 H.O.T.의 '행복'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특유의 청량함으로 H.O.T.의 명곡을 세븐틴만의 색깔로 표현해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방송화면 캡쳐, 몬스타엑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