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in 캐릭터] ‘신과함께’ 김동욱 “원귀 분장 CG, 실물보다 낫더라”
입력 2017. 12.27. 16:25:36

김동욱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김동욱이 영화 속 원귀 분장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7일 서울시 중구 삼청동 모처에서 김동욱이 시크뉴스와 만나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김동욱이 연기한 김수홍은 군부대 안에서 원일병(도경수)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억울한 죽음을 맞게 된다. 특히 살아있는 채로 땅에 묻힌 캐릭터 설정 탓에 그는 얼굴에 흙더미가 잔뜩 뒤덮인 듯한 공포스러운 얼굴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러한 분장은 모두 직접한 것이 아닌 100% CG(컴퓨터 그래픽) 작업으로 이뤄졌다고. 관객들과 마찬가지로 완성된 영화를 통해 원귀로 분한 자신의 모습을 처음 본 김동욱은 “실물보다 낫다”며 만족스런 소감을 전했다.

“얼굴에 (CG 작업을 위한) 검은 점을 찍고 촬영했다. 분장이 실물보다 낫더라. 그게 변신 단계가 있다. 원귀로서 평정심을 찾았을 때의 모습과 극으로 치달았을 때의 모습으로 한 3단계 정도의 변화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다. 실물보다 훨씬 남성적이고 카리스마 있더라”

지난 20일 개봉한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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