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 VIEW] 엑소가 전하는 겨울, 그 안의 특별한 의미
- 입력 2017. 12.28. 13:17:38
-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봄, 여름, 가을이 지나 겨울이 오고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도 함께 왔다. 엑소는 지난 26일 'Universe'를 발매하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매년 잊지 않고 돌아오는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은 기존 엑소의 활동곡과 달리 조금은 특별한 색깔을 띈다. 겨울 스페셜 앨범으로 활동하는 것은 이제 어려워졌지만 특별한 색을 가진 이 앨범은 엑소에게도, 팬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2013년 엑소는 겨울 스페셜 앨범이라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 때 발매된 '12월의 기적' 속 동명의 타이틀 곡은 겨울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아름다운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 곡으로 그전까지 '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으로 퍼포먼스 위주의 강렬한 곡을 하던 엑소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였다. 퍼포먼스보다는 엑소의 목소리가 돋보였고 엑소의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2014년, 겨울 스페셜 앨범이라는 이름으로 나오지는 못했지만 'December 2014'로 겨울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2015년 'Sing for you', 2016년 'For Life', 올해 발표한 'Universe'까지 엑소는 꾸준히 도전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엑소는 이번 연말무대에서 두 곡의 겨울 앨범 타이틀곡을 전한다.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2016년 곡인 'For Life'를 찬열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신곡 'Universe'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의 연말무대에서 겨울 앨범의 곡을 선택한다는 것은 그 안에 담긴 의미가 작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은 팬들과의 약속이자 선물이다. 소속사의 공식발표가 없어도 팬들은 언제나 겨울과 함께 스페셜 앨범이 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매일이 스케줄로 가득 차 있고 한국을 넘어 해외활동까지 쉴 틈 없이 바쁜 아이돌에게 활동이 거의 없는 스페셜 앨범을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엑소는 팬들을 위해 겨울 앨범이라는 무언의 약속을 매년 지키고 있고 그 선물을 받은 팬들은 엑소의 겨울 앨범이 '자부심'이라 말한다. 단순한 앨범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엑소의 겨울 이야기는 앞으로도 팬들의 사랑과 함께 걸을 것이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