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혜리 ‘열애 중’ VS 정혜성 김지원 ‘열애설’, 화이트 드레스 로코 열전 [시상식 패션]
입력 2018. 01.02. 17:02:01

정소민 이혜리 김지원 정혜성(왼쪽부터 시계방향)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2017년 TV 드라마는 20대 여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로맨틱 코미디에서 열전을 벌였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KBS2 ‘쌈, 마이웨이’ 김지원을 비롯해 로코가 아닌 스릴러 SBS ‘의문의 일승’에서 변신에 성공한 정혜성, MBC ‘투깝스’에서 조정석과 한창 로맨틱 무드에 분위 젖어있는 이혜리까지 영화와 달리 드라마는 20대 여배우 전성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30, 31일 진행된 MBC KBS SBS 연말 시상식에 모인 이들은 화이트 드레스에 각자의 취향을 담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준, 류준열과 열애 중인 정소민, 이혜리는 간결한 실루엣으로 여유 있게, 식지 않은 열애설의 주인공 김지원과 정혜성은 비즈 장식 혹은 클리비지룩으로 엣지를 더해 레드카펫룩의 미묘한 차이를 뒀다.

2018년 새해 시작인 1월 1일을 연 열애의 주인공 정소민은 허리에 레이스 시스루가 포인트로 들어간 민소매의 미니멀 드레스로 시크 무드를,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류준열의 연인 이혜리는 노출 효과를 내는 레이스가 배합된 민소매 시스루 상의로 가슴을 강조한 이전의 드레스들과 달리 우아한 매력을 완성했다.

유연석과 끊임없이 열애설이 불거지고 있는 김지원과 연이어 열애설이 터지면서 곤혹을 치른 정혜성은 감춤과 드러냄으로, 극단적인 취향 차이를 드러냈다. 김지원은 슬립드레스 위에 비즈 장식을 곱게 한 시스루가 덧대어진 드레스로, 정혜성은 깊게 파인 V 네크라인 사이로 가슴골을 보이는 클리비지룩으로 화이트 드레스에 온도차를 줬다.

열애 중이든 열애설의 주인공이든 이들 넷은 2018년 기대되는 배우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KBS2 ‘태양의 후예’ 이후 다시 한 번 일격에 성공한 김지원, 최근 출연작마다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정소민,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정혜성, 조정석의 상대역으로 회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혜리, 이들 모두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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