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시리즈 영화의 자존심”…‘조선명탐정3’가 터트릴 설 연휴 ‘웃음 폭탄’ [종합]
- 입력 2018. 01.03. 12:32:44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의 유쾌한 코미디 영화 ‘조선명탐정’이 3년 만에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
3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과 김석윤 감독이 참석했다.
지난 2011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조선명탐정’ 시리즈는 김명민과 오달수 콤비의 케미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어느덧 세 번째 시리즈까지 왔다. 이번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석윤 감독은 3편을 제작하게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2편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연출하는 입장에서는 3편을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야겠다는 욕심이 있었다. 조금 더 완성도 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보자고 해서 기획 단계부터 고심했다. 1, 2편보다는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8년 째 세 편의 영화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김명민과 오달수는 이번에도 변함없는 유쾌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김명민은 “설날에는 ‘조선명탐정이다”라며 “의무감이 생기는 것 같다. 관객들에게 설날에는 ‘조선명탐정’을 보여드리고 싶다. 세월을 같이 가는 영화가 되고 싶다. 스태프들과도 우정을 넘어 가족 같은 상황이 됐다. 배우와 스태프들의 가족애가 3편까지 오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이번 작품도 신명나게 논다는 기분으로 간다”고 전했다.
오달수는 “3편에서는 반전이 있었으면 했는데 진짜 그렇더라. 개인적으로 슬프다는 감정도 느꼈다. 그런 내용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며 3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화가 시리즈로 가는데 웬만하게 잘 만들지 않으면 장수할 수 없다. 재미있고 진화하는 이야기로 3편까지 올 수 있었다는 자신감이 있다. 이번 ‘조선명탐정3’을 보고 관객이 좋아해준다면 ‘조선명탐정4’도 탄생할 것이고 ‘조선명탐정5’도 만들어지게 될 거다. 그만큼 우리도 더 많은 노력과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며 ‘조선명탐정’ 시리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반가운 컴백과 더불어 이번 시리즈에서 새로운 홍일점으로 합류하게 된 김지원 역시 ‘조선명탐정3’의 관전 포인트다. 김지원은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김명민, 오달수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는 괴력의 여인 월영 역을 맡았다.
김석윤 감독은 “1 2편보다 여자 주인공이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 사극적인 역할부터 현대극의 여자주인공 연기까지 스펙트럼이 넓어야하는 역할이었다. 김지원 씨가 워낙 연기를 잘하니까 김지원 씨일 수밖에 없었다”며 김지원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번 작품으로 첫 사극 작품에 도전하게 된 김지원은 “사극 톤과 현대 톤을 오가는 점이 어려워서 김석윤 감독님과 많이 조율하며 연기했다”며 “이번 작품은 캐릭터도 매력적이지만 사연도 재미있다.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에 집중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과 김윤석 감독님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 굉장히 따뜻한 현장이라는 걸 많이 느끼면서 연기했다. 늦게 합류한 배우 중 하나인데 낯설면 어떡하지 걱정하기도 했지만 제가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선배들과 김석윤 감독이 많이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조선명탐정3’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