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서은수 ‘픽션’ VS 류화영 류효영 ‘팩트’, 쌍둥이 드레스룩 ‘완벽 케미’ [시상식 패션]
입력 2018. 01.03. 13:26:38

서은수 신혜선 류화영 류효영(왼쪽부터 시계방향)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쌍둥이가 드라마 안팎에서 모두 화제다. KBS2 ‘황금빛 내 인생’은 이란성 쌍둥이로 알고 지냈지만 출생의 비밀로 얽히고설킨 서지안 서지수가 드라마 흥행 일등공신 역할을 해내고 있는가 하면 류효영 류화영 자매는 일란성 쌍둥이로 지난 2017년 각각 MBC ‘황금주머니’,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배우로서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12월 30, 31일 열린 각 방송사 연기대상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이란성 쌍둥이로 알고 자라다 성인이 돼서 동생이 업둥이임을 알게 된 서지안 서지수 자매 역을 맡은 신혜선과 서은수는 실제 닮은 외모 뿐 아니라 이날 레드카펫에서 각각 실버와 베이지로 컬러만 다를 뿐 몸을 꽉 조이는 상의와 넓게 퍼지는 스커트의 극적 대비가 시선을 끄는 튜브 드레스로 극 중에서와 같이 사이좋은 자매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은은한 비즈 장식까지 비슷한 이들의 드레스는 자세히 들여다봐야 알 수 있는 시스루 톱이 레이어드 된 신혜선 드레스의 미묘한 디자인을 제외하면 실제 쌍둥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이신전심 자매룩을 완성했다.

비슷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택한 류효영과 류화영은 자매가 아닌 남매인 듯 앤드로지너스룩 코드를 더한 류화영의 블랙 드레스로 인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이뤘다.

류효영은 글래머러스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명치까지 깊게 파인 V 네크라인의 화이트 드레스에 같은 컬러의 밍크 코트를 걸쳐 우아한 섹시미로 류화영의 앤드로지너스룩과 완벽한 합을 이뤘다. 중성적 느낌이 나는 류화영의 드레스는 다리 선을 드러내는 깊게 파인 슬릿이 류효영의 네크라인과 비견될만한 섹시함으로 쌍둥이 자매의 본능적 케미스트리를 입증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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