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플 취향저격] “빅뱅, 여자 취향?” 민효린 ‘큐트’ VS 이주연 ‘시크’, 원피스 온도차
- 입력 2018. 01.05. 10:03:4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K팝의 대표주자로 군림하고 있는 빅뱅은 추문으로 2017년 힘든 한 해를 보내다 1월 4일 결혼 발표를 한 태양과 1월 1일 열애설이 난 지드래곤까지 핑크빛 무드로 2018년을 시작했다.
민효린 이주연
태양과 민효린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만나 연인으로 4년을 보낸 이들은 결혼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지드래곤과 이주연은 지드래곤의 묵묵부답으로 열애를 확정할 수 없으나 정황상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추측이 섣부른 판단은 아닌 듯 보인다.
이처럼 비슷한 점이 많아 보이는 이들이지만, 예비신부 민효린과 유력한 연인 이주연은 외모는 물론 스타일에서 극과 극이어서 눈길을 끈다. 민효린이 커다란 눈망울과 피노키오를 닮은 코까지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외모라면 이주연은 날카로운 턱 선과 시원시원 이목구비에 깡마른 몸까지 모델을 연상하게 한다.
이 같은 차이는 여자들의 로망 아이템 원피스를 선택하고 스타일링 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민효린은 작은 체구를 애써 감추거나 드러내지 않고 품이 넉넉한 원피스를 오버사이즈룩으로 연출하거나 귀족 소녀를 연상하게 하는 화이트 플랫칼라의 레드 벨벳 원피스, 잘록한 허리와 퍼프 소매로 소녀 감성을 담은 커다란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 등 로맨틱 멜로 주인공 같은 비주얼을 완성한다.
반면 이주연은 슬립 원피스를 티셔츠 혹은 셔츠와 레이어드 한 후 발목양말과 운동화로 마무리해 비율 좋은 몸매를 십분 활용한다. 블랙 터틀넥 티셔츠에 브라색 니트 슬립 원피스, 진동에 프릴이 달린 비숍 소매 셔츠에 벨벳 소재 슬립 원피스로 쿨하게 혹은 단추 여밈으로 된 슬림 실루엣의 슬립 원피스에 민소매 티셔츠를 레이어드 해 가늘고 긴 몸매를 강조하는 등 데일리 시크룩의 정석을 보여준다.
빅뱅은 음악뿐 아니라 트렌드세터로서 상징성을 가진 만큼 태양과 지드래곤이 누구와 어떤 사랑을 만들어 가는지 만큼이나 어떤 패션을 비롯해 취미까지 어떤 취향을 가졌는지가 관심이 대상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민효린 이주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