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400만 돌파 함께한 문재인 대통령 “역사는 뚜벅뚜벅 발전, 함께 힘 모아야”
입력 2018. 01.08. 08:56:51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월 민주항쟁을 소재로 한 영화 ‘1987’을 관람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용산 CGV에서 ‘1987’을 관람했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후 문재인 대통령은 “한 순간에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을 때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영화가 보여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역사는 금방금방은 아니지만 긴 세월을 두면서 뚜벅뚜벅 발전해오고 있는 거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따로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故박종철, 이한열 열사의 유족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져 이야기를 나눴으며 영화 관람 후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던 예술인들과 오찬 간담회도 가졌다.

그는 간담회 자리에서 “늘 죄책감이 든다”며 블랙리스트 피해자 분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2012년 대선 때 저를 지지하는 활동을 했다거나 오랜 세월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규명해서 확실히 책임지고 벌 받게 하는 게 하나의 일이다. 두 번째는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아가서는 문화예술인들이 제대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회경제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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