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치·감금·집단폭행·성매매까지…인천 여고생 폭행 사건, 10대 범죄 도 넘었다
- 입력 2018. 01.09. 13:23:47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연초부터 도 넘은 미성년자 범죄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인천시 남동구에서 고등학생 3학년 여학생이 납치, 감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예전부터 피해자와 알고지낸 10대 2명과 20대 남성 2명이었다.
납치된 A양은 20시간 가량 인근 빌라에 감금, 폭행 당한 뒤 성매매까지 강요 받았다. 성매수를 하기 위해 A양과 접촉한 남성이 멍이 든 A양의 얼굴을 보고 다른 곳에 내려주며 무사히 탈출했다.
사건 이후 SNS에 피해자의 멍든 얼굴과 사건 개요가 공개되며 대중의 분노를 샀다. 납치, 감금, 폭행, 성매매라는 흉악 범죄를 저지른 미성년 가해자들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지난해에도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이 공론화 되며 청소년 범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이에 정부는 형사 미성년자 연령은 만 14세에서 만 13세로 낮추고 강력범죄 소년에 대한 형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지속되는 미성년자들의 흉악 범죄가 단순한 법률 개정으로 예방될 수 있을지 의문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8일 범행 후 부산에 갔다가 인천으로 돌아오던 가해자 4명을 오산휴게소에서 체포했다. 20대 2명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10대 2명은 조사 후 범행 가담 정도를 따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