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조권이 전하는 진심, 신곡 '새벽'에 담긴 이야기[종합]
- 입력 2018. 01.10. 14:21:08
-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가수 조권이 소속사 이적 후 큐브엔터테인먼트의 2018년 첫 주자로 나섰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3층 카오스홀에서 조권의 신곡 ‘새벽’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오랜만에 기자 간담회 자리를 가진 조권은 "저에게 오늘은 굉장히 중요한 날이고 행복한 날이다. 새 둥지에서 기자간담회 장소를 굉장히 많이 신경써 주신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 아직도 기자간담회나 쇼케이스를 할 때, 어색하다. 4명이라는 2AM 그룹에 있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혼자 할 때 벅찬 게 있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권의 디지털 싱글 '새벽'은 지난 2016년에 발매 된 '횡단보도'에 이어 약 2년만에 선보이는 솔로곡이다. 조권은 "이적 후 변화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이번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음악을 먼저 들려드리고 싶었다. 이 곡은 '새벽'이라는 시간에 제가 느꼈던 외로움과 쓸쓸함을 표현했다"라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회사와 상의를 많이 했다. 서로 상의 했던 것들이 잘 조화가 돼서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곧 공개될 자켓 사진도 다 너무 마음에 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새벽'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같은 소속사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유선호에 대해선 "선호 군이 알고보니 2002년생이더라. 나이에 비해 성숙함이 묻어나 있는 친구다. 처음에는 선호군이 곡의 감정선을 지킬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다. 감정을 잘 표현해준 것 같다. 결과물이 굉장히 잘 나왔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조권은 16년간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조권은 이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JYP에서 16년동안 있으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역량을 다 펼쳤던 같다. 그 동안 JYP에 있으면서 2AM으로서, 조권으로서, JYP 패밀리로서 너무너무 감사한 시간들을 보냈지만, 30대가 된 후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지난해 29살 때, 가장 많은 고민을 했다.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그러던 와중에 큐브 엔터테인먼트 회장님께서 먼저 연락이 왔고,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89년생인 조권은 올해 30대가 됐다. 2AM 멤버 중 현재 임슬옹은 군 복무 중이며, 창민은 군필자다. 군 입대 계획에 대해 묻자 조권은 "새소속사를 계약하자마자 군대에 갈 순 없었다"며 "이적한 후 바로 가버리면 많은 분들이 당황해하실 것 같았다. 남들 가는 것처럼 때가 되면 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앞서 조권은 '발라드 아이돌'로 불리는 2AM의 멤버로서의 모습 외에도 높은 하이힐을 신고 무대에 올라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솔로 조권으로서의 끼를 마음껏 펼쳐왔다.
이례적인 행보에 대해 조권은 "유년시절부터 '쟤는 연예인을 해야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이런 끼들을) 숨겨야 하나 싶다. 발라드만 부르면서 음악생활을 하고 싶지 않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끼를 숨기고 싶지 않았다. 2AM으로 활동 때도 최선을 다했다. 조권으로만 봤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다. 제가 행복할 수 있는 무대를 하고 싶다. 제가 무대에 내려왔을 때 공허한 마음이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이어 조권은 "먼 훗날에는 (이러한 저의 행보가) 더 영향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큰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게 저의 꿈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곡 '새벽' 발매를 앞둔 소감에 대해 조권은 "(대중들에게) 잊혀지고 싶지 않다. 요즘 음원차트는 알 수 가 없다. 갑자기 오래 전 발표한 곡들이 1위가 되기도 한다. 감이 안온다. 지금까지 활동을 해오면서 많은 걸 보고 느꼈다. 가장 중요한 건 노래가 얼마나 좋냐는 거라는 걸 알게 됐다. 얼만큼 대중들이 이 노래에 공감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진심이 전해졌으면 하는 게 저의 가장 큰 바람이다. 음원차트 (성적을) 기대는 하겠지만, 제가 신곡을 발표한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조권의 '새벽'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