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강다니엘 VS 위너 송민호 ‘오버사이즈 코트’, 패피돌의 숄더 취향 [2018 골든디스크]
입력 2018. 01.11. 11:00:42

워너원 강다니엘, 위너 송민호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패피들은 패션 흐름을 감지하는 그들만의 ‘촉’과 유행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만드는 ‘소화력’이 있다. 아이돌 중 일명 ‘패피돌’들은 ‘입혀주는 데로’에 충실했던 이전과 달리 그룹 멤버들과 분리되지 않되 자신들의 취향을 적극 드러내는 명민한 감각을 보여준다.

무대와 예능을 오가며 대세 대열에 오른 위너 송민호, 국민 프로듀서들의 열띤 지지로 ‘워너원’의 중심이 된 강다니엘은 남다른 패션 취향으로 팬심을 저격해 인기 장기전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제32회 골든 디스크’에 참석한 송민호와 강다니엘은 종아리 밑으로 내려오는 길이와 한 명은 더 들어갈 법한 넓은 품의 오버사이즈 맥시 코트를 걸치고 레드카펫을 밟아 패피돌임을 인증했다. 그러나 패피들의 유행은 공유하되 개성은 지킨다는 방침에 충실해 숄더 디자인에서 자신들의 취향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송민호는 투버튼 테일리드 재킷을, 강다니엘은 더블 브레스트드 재킷을 연장한 듯한 맥시 코트로 비슷한 갈리는 취향 차를 보여줬다. 여기에 하나 더 어깨 디자인이 ‘패션관’을 짐작케 했다.

폭이 넓은 피크드 라펠과 넓고 직각으로 떨어지는 와일드 숄더를 선택한 송민호는 ‘얼리어댑터’ 감성으로, 어깨선은 살아있되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을 선택한 강다니엘은 ‘웨어러블’ 취향으로 유행을 취하는 방식에서 차이를 줬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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