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향, 소리’ 얼어붙은 심신을 치유하는 ‘인투 더 미스트’ [트렌드 갤러리]
입력 2018. 01.12. 14:59:02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영하권의 날씨에 무거운 심신을 치유할 장소를 찾고 있다면 이색적인 아트프로젝트로 눈길을 돌려야 할 때다.

내달 27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닥터자르트 플래그십 스토어 ‘필터 스페이스 인 서울’에서 수분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인투 더 미스트(Into the Mist)’ 아트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인투 더 미스트’는 춥고 건조한 겨울, 피부에 필수요소인 수분을 안개(Mist)로 시각화하고 빛, 향, 소리 등 감각적인 요소로 연출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수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뷰티 상품 홍보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색적인 체험형 아트과 접목했다는 점은 새로움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미스트’라는 브랜드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부터 출발한 아이디어는 최신 기술과 융화되어 또 다른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디자인 스튜디오 세컨드 호텔(Second hotel)과 함께 기획한 2018년 첫번째 ‘아트 프로젝트’ ‘필터 스페이스 인 서울’ 마당에는 안개 속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미스트 가든(Mist Garden)’을 마련해 이색적인 경험과 함께 감각적인 인증샷을 촬영 할 수 있다.


‘필터 스페이스 인 서울’ 1층에서는 공간 전체가 안개로 둘러싸인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발산하는 ‘미스트 룸(Mist Room)’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라이프 레시피 기기를 통해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향, 컬러, 힐링티 등 테라피 처방을 받게 되고 ‘미스트 박스(Mist Box)’와 인터렉션 기술이 접목된 ‘컬러 테라피(Color Therapy)’등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파머시(Pharmacy)’ 부스에서는 앞서 진단받은 레시피에 맞는 맞춤 차(Tea)가 제공된다.

이 밖에 3층에서는 ‘티 하우스(Tea house)’를 운영, ‘파머시’에서 받은 차를 마시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추운 날씨에 지쳐있던 피부를 비롯한 심신의 전반적인 회복을 느낄 수 있다.

닥터자르트 관계자는 “이번 ‘인투 더 미스트’를 함께 기획한 세컨드 호텔은 디자인, 브랜딩, 프로덕트 디자인, 아트디렉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감각적인 스튜디오”라며 “앞으로도 이처럼 다양한 작가들이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고 그 속에서 닥터자르트의 건강한 아름다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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