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정연 미나 ‘슬랙스’ VS 지효 모모 ‘재킷’, 젠더리스 코드의 반전 [2018 골든디스크]
입력 2018. 01.12. 16:13:51

트와이스 지효 모모 정연 미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10, 11일 연이어 열린 ‘제32회 골든 디스크’ 음원, 음반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한 트와이스는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트와이스는 걸그룹 특유의 상큼한 매력뿐 아니라 멤버 각자의 개성이 강점으로 이번 행사에서도 여타 걸그룹과는 다른 ‘젠더리스 코드’로 독보적 콘셉트를 보여줬다.

10일 지효 모모는 머스큘린 재킷을 미니 원피스처럼 연출하고, 11일 정연과 미나는 매니시한 블랙 와이드 슬랙스와 셔츠의 조합으로 중성적 매력을 강조해 시선을 끌었다.

모모의 그레이 원버튼 재킷은 레이스업 장식의 허리 다트선 처리가 된 디자인으로, 지효의 블랙 턱시도 재킷은 같은 소재의 벨트로 묶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미니 드레스 효과를 냈다.

지효와 모모와 젠더리스 코드 아이템을 섹시 무드로 연출했다면 정연과 미나는 런웨이 모델과 비견될만한 세련된 착장으로 시선을 끌었다.

정연은 앞여밈 부위에 길게 숄을 늘어뜨린 듯 연출된 아방가르드 엣지가 더해진 칼라리스 셔츠를, 미나는 크고 작은 다양한 크기의 블랙 단추가 오브제처럼 배열된 와이드 커프스의 스탠드 칼라 셔츠를 입어 와이드 슬랙스의 실루엣을 극적으로 보이게 연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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