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슬감’ 박호산 “제일 어려웠던 발음? ‘스트로베리 시폰케이크’”
- 입력 2018. 01.17. 13:59:35
-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박호산이 극 중 트레이드 마크였던 특유의 혀짧은 발음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시크뉴스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로 출연했던 배우 박호산을 만났다. 총 16부작으로 기획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는 13회를 마지막으로 아쉽게 하차했다.
예상치 못한 ‘이감’으로 인한 하차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중도 하차에 원성이 터져나왔을 만큼 문래동 카이스트라는 캐릭터가 극 중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 이 같은 사랑에는 문래동 카이스트 특유의 혀 짧은 발음과 시도 때도 없이 욕을 입에 달고 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유쾌-순수한 성격이 큰 영향을 미쳤다.
박호산은 인터뷰를 통해 혀 짧은 발음을 처음 연기하면서 겪었던 고민들과 촬영을 마친 지금은 ‘혀 짧은 체’가 입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를 이어갔다.
‘혀 짧은 체’를 강조하기 위해 박호산은 극 중간 중간 시옷 발음이 많이 들어간 단어들을 쓰며 웃음을 자아냈다. 문득 촬영 중 박호산에게 가장 어려웠던 단어는 무엇인지 의문이 들었다.
“가장 어려웠던 단어요? 스트로베리 시폰케이크가 제일 어려웠어요. 지금 하라고 해도 힘들어요. 트트로베디 띠폰케익.(웃음)”
이어 박호산은 “‘문래동 카이스트’ 이후 다들 제 기사에는 혀 짧은 체로 댓글을 써주시더라”며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게 있는데 ‘혀 짧은 체’에서 시옷이 다 디귿이 되는 것이 아니다. 뒤에 받침이나 초성, 중성에 따라서 약간씩 다르게 쓴다. 딘라면 역시 진라면과 신라면 사이 어딘가를 애매하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위트 있는 조언을 덧붙였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