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김사랑 ‘트렌치코트’, 가을 아우터 한겨울에 입는 법
입력 2018. 01.18. 11:01:17

정려원 김사랑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15일 월요일부터 시작된 영상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까지 한파는 주춤할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3도로 떨어지지만 한낮에는 영상 5도를 넘어서서 추위로 잔뜩 웅크린 몸을 잠시나마 펼 수 있는 날이다.

이런 날씨에 굳이 한파용 헤비다운 점퍼나 코트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급격한 날씨 변화와 미세먼지는 신경 써야겠지만 가을 아우터를 꺼내드는 호기를 부려볼 만하다.

KBS2 ‘마녀의 법정’에서 마이듬 검사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정려원은 출국길에 스웨이드 소재의 트렌치코트로 가을과 겨울을 넘나드는 계절초월 룩을 연출했다. 정려원은 슬림 피트의 트렌치코트 안에 블랙 풀오버 니트를 입고 아우터와 같은 카멜색 머플러로 목을 완벽하게 차단해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는 한겨울 날씨에 적절한 연출법을 보여줬다.

김사랑은 지난 15일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와일드 숄더 트렌치코트에 새빨간 사각 숄더백을 메고 등장해 순간 봄인 듯한 착각을 유발했다. 그러나 트렌치코트를 완전히 여미고 칼라를 올려 목을 완전히 가려 영상 기온에도 제법 쌀쌀한 겨울바람을 차단했다.

겨울에 입는 트렌치코트는 소재 선택이 관건이다. 홑겹이 아닌 안단이 있는지 확인하고 누빔 베스트를 탈 부착할 수 있는 디자인이면 겨울까지도 입을 수 있다.

또 정려원처럼 가을에서 초겨울까지 거뜬히 입을 수 있는 스웨이드 소재는 연출에 따라 한겨울까지도 가능해 비슷비슷한 트렌치코트에 식상했다면 한 벌 쯤 있으면 오래오래 두고두고 입을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