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질로드②] 방탄소년단 ‘BT21’, 품절대란 굿즈 직접 만났다 #인형 #슬리퍼 #재입고
- 입력 2018. 01.18. 15:11:14
-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방탄소년단과 라인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캐릭터 ‘BT21’이 단순 팬심 자극 용이 아닌 소장 가치를 높이는 스토리텔링 제품들로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의 팬클럽 명)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직접 캐릭터 구상부터 스케치, 정교화 작업까지 참여해 탄생한 8종의 캐릭터는 라인프렌즈 프렌즈 크리에이터스와 만나 다양한 굿즈로 선보여졌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만들었다는 유니크함과 상징적 의미, 귀여운 캐릭터와 활용도 높은 굿즈 라인업에 팬들은 오프라인 스토어 개장 전부터 기다림을 불사하고, 온라인 쇼핑몰 서버 다운까지 발생시키며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3층에 이어 2층을 방문한 기자의 눈을 가장 먼저 사로잡았던 것은 보기만 해도 구매욕을 자극하는 굿즈 진열대였다.
해당 진열대에는 12월 16일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뉴욕점과 분더샵 청담을 통해 첫 선을 보였던 굿즈 제품인 백참 인형, 30cm, 42cm 쿠션, 미디엄 사이즈 스탠딩 인형, LAMY X BT21 EDITION SET를 비롯해 17일 새롭게 추가된 굿즈 제품인 부클 슬리퍼, 젤펜, 여권 케이스, 수면안대, 손거울, 스티커, 파일 홀더 등이 진열대 위에 아기자기하게 디스플레이 돼 있었다.
진열대 뒤로는 뷔의 TATA(타타), 지민의 CHIMMY(치미), 슈가의 SHOOKY(슈키), 정국의 COOKY(쿠키), RM의 KOYA(코야), 진의 RJ(알제이), 제이홉의 MANG(망), 팬클럽인 아미를 캐릭터화 한 VAN(반) 까지 총 8개의 캐릭터들이 깔끔하게 열 맞춰 아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또 2층 한 켠에는 ‘BT21’ 캐릭터가 프린팅 된 반팔 티셔츠와 후드 티셔츠가 판매용으로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멤버별 캐릭터에 따라 블랙, 화이트로 나눠 제작된 티셔츠는 깔끔하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구매욕을 자극했다.
벽면에 크게 걸린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친필 사인이 그려진 ‘BT21’ 포스터 액자 역시 아미들의 인증샷 핫 플레이스 탄생을 예감케 했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BT21’ 굿즈들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현재 품절된 제품들 역시 지속적으로 재입고 예정이다. ‘BT21’ 역시 기존 라인 프렌즈 제품들처럼 지속적인 판매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11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시간이 되자 스토어 앞에서 줄서서 기다리던 팬들이 30명 씩 나눠져 입장하기 시작했다. 입장과 동시에 2층으로 올라온 팬들은 거침없이 굿즈들을 쓸어담았다. 단, 캐릭터별로 품목당 1개씩만 구매 가능하고, 쿠션은 각 캐릭터별 1개씩, 슬리퍼의 경우 캐릭터에 관계없이 단 1족만 구매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기다린 팬들에게 꽤 골고루 구매 기회가 돌아갈 수 있었다.
글로벌 아이돌로 도약한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힘입어 발매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BT21’은 앞으로 오랜 시간 아미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단순히 일시적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BT21’를 기대하며 '덕질로드' 취재기를 마친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