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슬기로운 감빵생활' 정수정 "'응팔' 재밌게 봤다, 신원호 PD 작품 출연 확정에 얼떨떨"
- 입력 2018. 01.19. 10:02:08
-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수정이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정수정이 시크뉴스와 만나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와 호흡을 맞춘 정수정은 "(신원호 작품 중) '응답하라 1998'을 너무 재밌게 봤다. 저도 그렇고, 누구든 신원호 감독님과 작업을 하고 싶을 거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첫 미팅 때, 기분이 너무 좋았지만 마음을 비우고 갔다. 막상 캐스팅이 됐다고 했을 때 되게 얼떨떨했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어 정수정은 "현장에서 고민이 있거나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져 있을 때 감독님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그럴 때 마다 심플하게 답을 주셨고 해결이 됐다. 그런 모습을 보고 '믿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을 하면서 왜 다들 감독님과 작업을 하고 싶어하는 지 알게 됐다"라고 신원호 PD를 향한 존경심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데뷔 후 줄 곧 긴머리를 고수하던 정수정은 극 중 캐릭터를 위해 헤어스타일도 과감히 단발로 바꿨다. 생애 첫 단발머리로 변신한 정수정은 "처음에 오디션을 봤을 때, 신원호 감독님이 '잘 웃네?'라고 말씀하셨다. 감독님께서 기존에 있었던 저에 대한 고정적인 이미지를 바꿔주고 싶어하셨던 것 같다. 단발 머리도 먼저 제안을 해주셨다. 다양한 이미지를 갖는 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머리도 자르고, 더 밝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생 단발머리를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감독님도 '괜찮겠냐?'고 물으셨다.(웃음) 근데 이번 기회가 아니면 안 자를 것 같았다. 그 핑계 삼아 단발로 머리를 바꿨다. 지호랑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긴 머리였으면 지호랑 잘 안 어울렸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지난 18일 인기리에 종영됐다. 정수정은 극 중 김제혁(박해수)의 연인 지호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지호 역을 맡은 정수정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현실감을 불어 넣은 듯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