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슬감’ 문래동 카이스트 박호산 “혀 안 짧았던 과거 신, 혀 잘린 것 아닌 꿈”
- 입력 2018. 01.19. 17:18:30
-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 문래동 카이스트 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배우 박호산이 극 중 등장했던 ‘과거 신’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최근 시크뉴스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마친 박호산을 만났다. 박호산은 극 중 혀 짧은 발음이 트레이드 마크인 철 없이 해맑은 캐릭터 ‘문래동 카이스트’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들 받았다.
13회 갑작스러운 이감으로 극에서 하차한 박호산은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쏟아진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놨다. 앞서 문래동 카이스트가 아들에게 간을 이식하는 에피소드는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던 바 있다. 당시 문래동 카이스트의 과거에 관련된 장면이 공개됐는데, 평소 늘 혀가 짧은 발음을 이어왔던 문래동 카이스트가 과거에는 혀 짧은 발음이 아닌 일반적인 발음으로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도박을 했던 문래동 카이스트가 어떤 사건으로 혀가 잘린 것이 아니냐”는 ‘후천적 혀 짧은 발음’ 설이 대두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호산은 “많은 분들이 해당 장면이 문래동 카이스트의 회상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오해하신 것 같다”며 “회상이 아닌 문래동 카이스트의 꿈이었다”고 해명했다.
“저 역시 촬영 당시 해당 장면이 시청자 분들께는 꿈이 아닌 회상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당시 대본 속 지문 자체가 ‘정상적인 발음으로’라고 명시 되어 있었는데, 발음이 다르면 혼선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해당 장면은 회상이 아닌 꿈이었어요. 굳이 해석을 해보자면 아들에게 그렇게 특제 라면이라도 하나 끓여줄 걸, 손재주가 많아 다 고치면서도 아들 가방 하나 못 고쳐줬다는 등의 아쉬움과 미안함을 꿈으로 푼 것이 아닐까 싶어요. 저녁 먹으라고 돈을 건넸던 것 역시 실제로는 해본 적 없을 것 같아요. 그런 미안한 부분에 대한 자기반성이 있었을 것 같아요. 이런 진실을 인터뷰를 통해서라도 밝힐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웃음)”
한편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지난 18일 최고 시청률인 11.2%를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