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단일팀 반대, 청와대 추천순 청원 등장…이민지 선수 "어떻게 기분좋게 받아들이냐" 답답
- 입력 2018. 01.20. 16:22:46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팀 남북 단일팀을 반대하는 청원이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게시되고 있다.
20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남북 대표단과 IOC의 합동 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는 북한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규모와 내용을 결정짓는 회의로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이 최종 결정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전히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해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반대한다'는 청원도 올라오고 있다.
현재 4만명의 동의를 받은 청원의 청원자는 "20일 조금 더 남은 시점에서 북한 선수들이 합류해서 단일팀을 이룬다면 지금까지 우리 선수단이 연습하고 준비했던 것은 다 쓸모없게 된다. 지난 4년간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해온 것이 정치적인 논리로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스하키 이민지 선수또한 자신의 SNS에 현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민지 선수는 이낙연 국무 총리가 "선수들도 좋은 기회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있다고 들었다"는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단일팀이 기정사실화 된 이 상황이 당연히 믿기지 않고 아직까지 많이 불안하고 답답한 상황입니다. 선수에게는 게임을 뛰는 1분 1초가 소중한데 단 몇분이라도 희생하는게 어떻게 기회 박탈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라면서 "심지어 아예 벤치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선수가 생길지도 모르는데 어떻게선수들이 이 상황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라며 남북 단일팀 반대 의견을 전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