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에 고통 받는 피부, 건성 피부를 위한 ‘겨울철 메이크업 노하우’
입력 2018. 01.22. 11:40:07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매서운 칼바람에 급격히 나빠지는 피부 컨디션을 느끼는 이들이 많을 터다.

겨울철에는 피부에 어떤 제품을 발라도 겉돌거나 하얗게 들떠 보이기 쉽다. 외부 환경에 쉽게 예민해지는 건성 피부의 경우 심하면 피부가 갈라지거나 피가 나기도 한다. 사막처럼 건조한 피부를 수분과 영양으로 채워 관리해야 이 같은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의 저자 폴라 비가운이 겨울철 건성 피부를 위한 피부 관리 팁을 전했다.

◆ “스킨 케어, 좋은 보습 제품으로 수분 공급”

피부가 건조해 질 때 좋은 성분이 함유된 브습 제품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급선무다. 얼굴의 피부가 더 생기 있고 부드러워 보이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의 완성도도 높여주기 때문이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무향의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면 까다로운 피부 타입도 문제없다. 악건성 피부에는 코코넛 오일을 추천한다. 코코넛 오일에 함유된 트리글리세라이드 성분과 같은 포화지방이 피부 수분 손실을 막고 영양을 채워준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모이스처라이저로 관리하는 것은 필수다. 겨울철 설원에 반사된 태양빛은 피부의 건조함을 악화시킨다. 아침에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르면 외부 환경에 따른 보호막을 생성함과 동시에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 프라이머 역할까지 해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색조 화장, 커버나 발색력 보다는 제형과 성분 확인”

화장품의 제형을 피부 타입에 맞게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건성 피부의 경우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액체 타입의 크리미한 제품을 선택한다. 기타 색조 제품도 밀착력이 비교적 우수하고 수분도 공급해주는 크림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매트한 파우더는 칙칙해 보이는 다크닝 현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으니 피한다.

또한 색조 아이템을 고를 때 꼼꼼하게 성분을 확인해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변성 알코올, 하마메리스, 에센셜 오일, 향료는 건성 피부에 자극을 줌과 동시에 수분을 빼앗아가기 쉽다. 폴라 비가운은 “자극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메이크업 리무버는 피하세요”라고 조언한다. 대신 순한 식물 성분의 제품을 선택하면 예민해진 피부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포토파크 닷컴]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