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라운 ‘패딩의 모든 것’, 한파가 로망이 된 런웨이 [PFW 2108 FW]
입력 2018. 01.24. 16:44:20

톰 브라운(Thom Browne) 2018/19 FW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스포츠와 포멀의 컨버전스 룩으로 매 시즌 컬렉션을 주목하게 하는 톰 브라운(Thom Browne)이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18/19 FW 시즌 멘즈(MEN'S) 컬렉션에서 패딩으로 가능한 모든 아이템을 런웨이에 올렸다.

스포티브를 이루는 요소를 분할하고 재조합하는데 탁월한 톰 브라운은 올겨울 스키장 혹은 한겨울 익스트림 스포츠에서나 빛을 발할 듯한 패딩을 데일리룩 핵심 키워드로 선택했다.

그레이 레드 네이비 화이트의 시그니처 컬러와 크지도 작지도 않는 반듯한 재킷과 팬츠에 스트라이프 패턴의 아이코닉 디자인까지 유지한 채 소재만 패딩으로 교체했음에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전혀 새로운 퓨처룩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경량 패딩의 누빔 재킷과 팬츠는 물론 맥시 누빔 베스트 등 예상치 않았던 방식으로 패딩을 다양하게 적용했다. 이뿐 아니라 스키장에서도 볼 수 있을 법한 팬츠가 패딩 재킷과 함께 스타일링 되거나 패딩 포멀 슈트에 패딩 장갑 혹은 과장되게 부풀린 패딩 워머 등이 펑크 무드를 연출해 시각적 재미를 선사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