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in 캐릭터] '슬빵‘ 김경남 “기자↔ 김제혁 오타쿠, 대비되는 스타일 원했다”
- 입력 2018. 01.25. 15:58:35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김경남이 ‘슬빵’ 속 김준돌의 대비되는 스타일을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크뉴스 본사에서는 케이블TV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에서 이준돌로 분했던 김경남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준돌은 집 밖에서 사람들을 만날 땐 짙은 색상의 롱코트, 스트라이프 혹은 체크 와이셔츠, 세련된 넥타이로 단정하면서도 포멀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김경남은 “신원호 PD님이 준돌이가 기자였다가 ‘오타쿠’였다가 하는 모습들이 대비되면 좋겠다고 하셨다. 기자 일을 할 때는 멀끔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하셨다. 그래서 집 밖에 나갈 땐 깔끔하게 입었다”고 전했다.
이와 반대로 집에 있을 땐 후드 티셔츠와 뿔테 안경으로 캐주얼하게 연출해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김경남은 “집에 있을 땐 ‘오타쿠’스럽고 김제혁에 심취해있는 모습들이 일반적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이런 상반된 모습들로 시청자들이 봤을 땐 귀엽다고 느꼈으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에는 패션에 관심이 없다”며 “드라마 촬영 현잘 갈 때는 매일 트레이닝 복을 입고 간다. 패션을 잘 모르다”고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권광일 기자, tvN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