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전’ 박형준 “이명박 수사, 정치 보복 가능성 높아…故노무현 대통령 관련 표적수사”
- 입력 2018. 01.26. 07:11:10
-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썰전’ 박형준이 MB정부 국정원 특활비 상납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대해 “정치 보복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했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박형준과 유시민이 MB정부 국정원 특활비 상납 의혹, 문재인 정부 입장표명, 평창동계올림픽 등을 주제로 상반된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형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과 관련한 수사를 두고 ‘정치 보복’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故(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의 경우 불미스러운 일, 노 대통령이 자존심 상할 만한 일이 있었다. 당시 청와대와 검찰 사이에서 의견 조율이 잘 안 된 측면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MB 수사의 경우 단일 사건을 가지고 비리 문제를 다루는 게 아니라 불법 댓글 사건으로 안 되니까 다스 문제까지 나왔고, 진영 간의 총력전처럼 비춰지고 있다”며 “이제는 검찰 수사에 들어가서 ‘기업 죽이기’ 과정까지 갔다. 이런 과정이 MB를 향한 표적 수사임을 보여주는 것 같다. 실제로 정치 보복과 비리 수사는 떨어져 있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유시민은 “특활비 문제는 박근혜 정권에서 드러난 문제 수사의 연장선상에서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시민은 “MB 수사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을 하나로 보면 '정치보복'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가 한 번에 터졌을 뿐이지 하나의 사건이 아니다”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사실관계에서 ‘모르는 일’이라며 아무 말을 안 하신다. 법리적 싸움에는 생각이 없고 정치적으로만 대응하고 있어 아쉽다. 사실관계 규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JT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