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인터뷰] ‘슬빵’ 김경남이 밝힌 #박해수 #정경호 #신원호 PD #MT_후일담
입력 2018. 01.26. 11:18:45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김경남이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해수, 정경호, 신원호 PD를 언급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 다녀온 MT 후일담을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크뉴스 본사에서 케이블TV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경남은 박해수에 대해 “워낙 공연 쪽에서 좋은 작품을 많이 했던 배우라 나도 두 편을 봤었다”며 “해수 형 캐스팅 됐다고 들었을 때 너무 잘 어울리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제 생각인데, 극 중 김제혁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많이 높은 것 같다”며 “해수 형을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순수하고 남자답고 묵직한 모습이 비슷하다. 그리고 실제로 되게 웃기다. 유한양(이규형) 성대모사도 정말 잘 한다. 개그 욕심도 많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극중 형제로 출연했던 정경호에 대해선 “‘케미’가 좋았다”고 말했다. 준돌(김경남)의 형이었던 준호(정경호)는 준돌을 무심하게 챙겨주면서도 준돌이 가끔 과한 요구를 하거나 경우에 넘는 말을 했을 때 따끔하게 혼을 내는 인물. 준돌은 준호에게 뒤통수를 맞거나 베개로 맞는 등의 굴욕을 맛봤다.

“현장에서 먼저 베개로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해주시고 적극적이었다. 촬영도 재밌었고. 아프진 않았고 맞는 장면들을 잘 살려줬고 덕분에 시청자들 반응도 좋았다. 일반 촬영할 때도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이번에 촬영하면서 정경호 형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준호라는 캐릭터를 정경호 형이 아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었다. 정경호 형만이 갖고 있는 독특함이 있는 것 같다.”

또한 정경호가 남을 잘 챙겨주는 모습들이 멋있었다며 이러한 모습들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워낙 재밌으시고 남들을 잘 챙겨주는 부분에서 느껴지는 여유도 있다. 되게 진지할 땐 진지하고 인물에 대해서나 캐릭터 연구도 많이 하시고 남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난 정경호 형 덕을 많이 본 것 같다.”

김경남은 신원호 PD님을 향한 애정도 남달랐다. 그는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기대 이상이신 분”이라고 했다.

“한 사람, 한 사람한테 애정을 가지시는 것 같다. 정말 따뜻하신 분이다. 배우들은 물론이고 스태프들과도 얘기를 해보면 신원호 PD님의 훌륭한 이야기만 나온다. 연출자로서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멋있는 분이다.”

더불어 신원호 PD와의 일화를 밝히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저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시기에 저한테만 그러시는 줄 알았다. 다른 배우들에게 얘기를 하니 저를 비롯해 다른 배우들에게도 다 좋은 말씀을 해주신 거였다. 신원호 PD님은 배우들의 장점을 잘 알아 봐주신다. 저에게 준돌이라는 역할을 주신 것도, 나랑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던 역할인데 제가 모르던 저의 장점을 캐치해서 주신 거 아니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김경남은 전작 KBS2 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에서 고경표와 합을 맞춘바 있다. 고경표 역시 신원호 PD가 발굴한 스타 중 하나. 김경남은 촬영 들어가기 전 신원호 PD에 대해 고경표에게 물었고 그 역시 신원호 PD를 극찬했다.

“고경표 씨가 ‘자기가 만난 감독님 중에 손꼽힌다’고 했다. 궂은 일도 나서서 하시고 좋은 분이라고 했다. 그런 분을 지금의 내가 만난 건 행운이다.”

최근 ‘슬기로운 감빵생활’ 팀들은 함께 1박 2일로 서울 근교 MT를 다녀왔다. 김경남은 “정말 재밌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야자타임을 했었는데 (강)승윤이가 팀 중 가장 막내다. 승윤이가 야자타임을 잘하더라. 감독님과 명교수(정재성) 선배에게 술을 따라 달라고 하더라. 나는 감독님에게 ‘고생했다’고 했다. 감독님이 워낙 유쾌하신 분이다. 우리가 게임 진행에 서투니까 ‘가족오락관’ 조연출도 했었다며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지도편달을 해주셨다.”

[김지영 기자 news@fashsionmk.co.kr / 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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