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아가 밝힌 #리얼리티 #30대 #내가돌아 #걸크러시[종합]
- 입력 2018. 01.26. 16:07:47
-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데뷔 19년차' 보아가 자신의 모든 걸 대중들에게 보여주려 한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보아 새 싱글 '내가 돌아'(NEAG DOLA)' 발매 및 XtvN '키워드#보아'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보아와 '키워드#보아'의 연출을 맡은 김동욱 PD가 참석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보아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내가 돌아'로 컴백을 하게 됐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첫 리얼리티를 시작하게 됐다. 시작이 어렵지, 막상 촬영을 하다보니깐 카메라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재밌게 촬영했다. 앞으로 나올 앨범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컴백을 앞두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컴백에 앞서 보아는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키워드#보아'를 통해 팬들과 소통중이다. 컴백 준비 전 과정 공개는 물론 음악과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키워드#보아'의 연출을 맡은 김동욱 PD는 "보아의 모든 것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점핑 보아' 1기 출신인 키의 시선으로 보아의 모든 걸 관찰한다. 프로페셔널한 모습부터 인간 '권보아'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았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보아는 데뷔 후 처음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대해 "이제는 나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 좀 더 편해진 것 같다. 보여줘야하는 사람이 편해야하는 거 아니겠나. 어렸을 때는 너무 욕을 많이 먹어서 사람들이 다 나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 살다보니깐 다른 사람의 생각에 대해서 내가 이렇다 저렇다 생각할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 두렵거나 불편함이 덜해졌다. 미리 걱정해서 안보일 필요는 없겠다 싶었다"라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키워드#보아'에는 보아 공식 팬클럽 '점핑보아' 1기 출신 샤이니의 멤버 키가 관찰자로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더 하고 있다. 키 섭외 이유에 대해 김동욱 PD는 "보통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PD의 시점으로 관찰을 하거나 아티스트가 직접 본인의 이야기를 해준다. 그런 포맷은 식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누군가의 시점으로 하면 좋을까 고민에 빠졌다. 보아를 잘 알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관찰자가 필요했다. 보아와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이자, 보아의 팬인 샤이니 키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섭외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보아는 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싱글 '내가 돌아(LEAG DOLA)'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보아의 신곡 '내가 돌아(LEGA DOLA)'는 라틴풍의 기타와 신스 사운등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더해진 어반 R&B 힙합 댄스곡으로 보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보아는 "지금까지 했던 곡들과는 다른 스타일이다.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안무도 따라할 수 있도록 재밌게 만들었다. 힙합 스웨그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내가 돌아'라는 노래는 남자 분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사를 보면 그럴 수도 있다.(웃음) 이 노래를 들으시면 '보아가 이런 노래를 해?'라는 느낌을 받으실 거다.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걸크러시' 장르에서 좀 벗어난 음악들을 해왔다. 30대에 맞는 '걸크러시'를 보여주고 싶었다. 터프하고 '멋쁨(멋있고 예쁘다)'을 담았다. 여성분들이 '통쾌함'을 느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안무적인 부분에서도 또 다른 '걸크러시' 스웨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신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신곡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보아는 "어느 순간부터 작품성만 보고, 대중성에 대해 생각을 많이 못했던 것 같다. 이번 노래는 작품성도 좋고, 노래와 안무적으로 기억에 남는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곡 '내가 돌아' 발표 후 보아는 오는 2월 미니앨범을 발표, 2018년의 활동을 시작한다. 보아는 국내에서 발표하는 첫 미니앨범에 대해 "'내가 돌아'는 보아스러운 노래이기도 하지만, 그룹이 소화할 것만 같은 류의 노래이기도 하다. 그런 류의 노래를 불러보고 싶었다. 보아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곡들을 보아스럽게 소화하고 싶었다. 이번 미니앨범에도 힙합 장르가 많이 담겨있다. 타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을 한 곡도 있다. 듣는 신선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백 후 활동 계획에 대해선 "1월엔 가수로서 정신 없는 한 해를 시작했다. 3월에 일본 투어도 잡혀있다. 올해는 가수로서 활동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배우로서도 좋은 작품이 들어온다면 활동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콘서트 계획에 대해선 "아직 국내 콘서트 계획은 없다. 20주년을 기념해 단독 콘서트를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는 나왔다. 뚜렷한 계획이 생기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데뷔 19년차 가수가 된 보아. 10대에 데뷔한 그녀는 어느덧 30대 초반이 됐다. 그녀는 "10대엔 '소녀다움', 20대는 '당당함', 30대는 '자유로움'이라고 저를 표현하고 싶다. 요즘 주변 사람들이 제가 편해보이고 여유로워 보인다고 하더라. 실질적으로 저도 그런 느낌을 받는다. '보아'라는 틀에 나를 가둔다기 보다는 거기서 깨어나와서 하고 싶은 음악을 '보아답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30대가 된 후의 변화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녀는 "10대, 20대 때 힘들었다. 그런 시간을 버티면서 내공도 많이 쌓였다. 연예계 활동은 항상 힘들었지만, 무대에서 주는 기쁨이 더 컸다.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 팬분들이 주시는 사랑을 받으면 힐링이 됐다. 그래서 이 일을 이렇게 오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데뷔 18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보아는 2월 1일 Men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일 KBS2 '뮤직뱅크', 3일 MBC '쇼! 음악중심', 4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 신곡 '내가 돌아(NEGA DOLA)'의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V LIVE 및 네이버TV를 통해 매주 월~금요일 오전 11시 방영되고 있는 '키워드#보아'는 XtvN에서 오는 28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1시 TV 본편으로 만날 수 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