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인터뷰] 한소희가 밝힌 ‘돈꽃’ 식구들 #장혁 #장승조 #이미숙 #이순재
입력 2018. 01.27. 00:00:00

한소희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한소희가 ‘돈꽃’에서 만난 선배 배우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3일 한소희가 시크뉴스 본사를 찾아 MBC 주말 드라마 ‘돈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돈꽃’은 돈과 욕망에 의해 대립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어둡고 긴장감이 감도는 스토리가 주를 이룬다. 특히 한소희는 장부천(장승조)의 내연녀 한소원 역을 맡아 나모현(박세영)과 장부천의 관계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마의 분위기와 달리 배우들이 모인 현장에서는 늘 웃음이 넘친다고.

“(제가 호흡한) 비중이 가장 높았던 건 승조 선배님이고 세영 언니랑도 계속 신이 있었다. 목 졸리는 건 계속 장혁 선배님과 같이 했었다. (웃음) 저희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회식도 하고 같이 공연도 보러간다. 매주 대본 리딩을 하다 보니 그런 거에서 오는 친밀감이 컸다. 매 장면마다 같이 회의하고 의견 내고 현장에서도 계속 맞춰보고 의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돈꽃’에서 장혁이 연기하는 강필주는 늘 차갑고 냉철한 인물이다. 반면 장승조가 분한 장부천은 돈과 여자를 좋아하는 철없는 성격을 보인다. 하지만 한소희가 밝힌 장혁과 장승조의 실제 성격은 이와 반대였다.

“장혁 선배님은 장난기가 많으시고 잘 웃으신다. 목 졸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신 안에서 제가 장혁 선배님 손을 뜯는다. 그 시늉을 하니까 갑자기 선배님이 ‘아! 아!’ 하면서 ‘못 하겠다. 너무 아프다’고 장난을 치셨다. (웃음) 그러다 보니까 정이 안 들 수가 없다. ‘돈꽃’의 분위기 메이커시다. 의외로 (장승조) 선배님은 과묵하고 다정하시다. 조용히 잘 챙겨주시는 타입이다. 저도 드라마를 보면 장부천 역할은 그냥 장승조 선배님 자체다. 그런데 실제로 뵈면 안 그러시다”

이어 ‘돈꽃’의 대선배 이순재와 함께 촬영하게 된 소감도 밝혔다.

“이순재 선생님이 공연도 계속 하고 계시고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대본 리딩에) 매번 참석하신다. 선생님 신의 리딩이 끝나셨어도 자리에 함께 해주시고 끝나고 감독님과 드라마에 대해 같이 얘기 나누고 하시는 걸 보면서 많이 배운다. 진짜 전설 그 자체가 제 눈앞에 있는 거다. 그런 모습들이 여태까지 존경 받으시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극중 윤서원에게 “수장시켜버리겠다”고 협박했던 정말란 역의 이미숙은 어떨까. 한소희는 “이미숙 선배가 무섭지 않냐”는 질문에 “그런 질문을 계속 들었다. 전혀 무섭지 않다”고 손사래쳤다.

“물론 포스는 있으시다. 아우라는 있으신데 무섭다기보다는 정말 우아하시다. 팜므파탈의 정석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드라마를 볼 때도 ‘진짜 예쁘시다’ 생각하면서 본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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