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너원 STYLE] 옹성우 ‘오버사이즈 포멀룩’, 마른 남자의 남성미+시크미 TIP
- 입력 2018. 01.29. 09:27:2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선발돼 지난 2017년 8월 워너원의 인기 비결 중 하나가 친근감이다. 10대에서 2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멤버들 중 황민현을 제외하면 ’워너원‘이 첫 데뷔여서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모습이 강력한 팬덤을 유지하게 하는 힘이다.
워너원 옹성우
특히 마른 체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적당히 여유 있는 피트를 선호하는 라이관린과 달리 옹성우는 때로는 자신의 스탠더드 사이즈보다 1.5에서 2배 정도는 큰 사이즈를 선택하는 과감함으로 스타일 지수를 높인다.
지난 2017년 12월에서 이번 달까지 이어지는 연말연시 시상식 참석 행렬을 이어오고 있는 옹성우는 포멀룩을 과감하게 오버사이즈 버전으로 연출해 독보적인 스타일을 보여줬다.
가장 시선을 집중시킨 스타일은 블랙 더블 버튼과 그레이 싱글 버튼의 오버사이즈 롱코트. 슬림 팬츠와 기본 사이즈의 셔츠 위에 넉넉한 품의 오버사이즈 코트를 걸치고 등장했다. 단, 각진 어깨선으로 틀을 잡아준 디자인이어서 마른 체구임에도 남성적 아우라를 부각하는 효과를 냈다. 베이식 블랙 슈트 역시 재킷을 오버사이즈로 선택해 여타 멤버들과는 달리 스타일리시한 아웃피트로 시선을 끌었다.
역시나 슬림 팬츠와 기본 사이즈 셔츠에 걸친 원 버튼 재킷은 어깨선이 실제보다 크되 단단히 각을 잡은 디자인으로 마른 체구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스타일 지수까지 높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냈다. 특히 소맷단에 슬릿이 들어가 롱슬리브로 큰 사이즈의 재킷을 입었을 때 남의 옷을 입은 어색할 수 있는 상황을 스타일리시하게 피해갔다.
옹성우의 오버사이즈룩의 핵심 키워드는 어깨선이다. 오버사이즈이되 어깨선의 각을 정확하게 살린 디자인을 선택하면 체격이 단단하게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