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대 SHOUT]9와 숫자들 9(송재경), 솔로 단독공연 '고고학입문' 성료
- 입력 2018. 01.29. 09:31:25
-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밴드 9와 숫자들의 보컬 9(본명 송재경)가 첫 솔로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팬들과 만났다.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왓에버에서 9(송재경)의 첫 정규앨범 발매 기념 단독 공연 '고고학입문'이 개최됐다.
본 공연에 앞서 9(송재경)는 "9와 숫자들에서 9로 활동하고 있는 송재경이다. 정규앨범을 발표하게 돼서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섰다. 오늘 날씨가 많이 추운데, 추위를 뚫고 온 것 후회하지 않을 만큼 눈과 귀가 따뜻해질 것이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9(송재경)는 이날 첫 정규앨범 '고고학자'의 수록곡 '문학소년'을 시작으로 '통근버스' '방공호'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첫 정규앨범 발표 후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송재경은 "이번 앨범을 '고고학자'라는 타이틀명을 짓게 됐다. 제가 생각하는 '고고학자'는 세심한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관심을 갖지 않는 것들에 관심을 주거나 다른 사람이 버린 것들에도 관심을 주고 고치고 지켜주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흔히들 말하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이번 앨범에 담았다. 기존의 밴드 활동에서 할 수 없었던 곡들이 수록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연에서 9(송재경)은 첫 정규앨범의 곡들 외에도 '플라타너스' '창세기' '바람을 가둔 미로' 등 잔잔한 분위기의 9와 숫자들 곡들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곡들을 커버한 무대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9(송재경)은 공연을 보러와 준 관객들에게 미발표곡을 최초로 공개했다. 미발표곡은 송재경의 반려견 '쁘띠'와 관련 된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7~8년 전에 만들어진 곡이다.
이후 정규앨범의 수록곡 '스티로폼' '앞바다' '작은마음'의 무대가 이어졌다. 무대 말미 9(송재경)는 "갓 데뷔해서 그런지 노래가 많이 없다"며 "9와 숫자들 공연에서는 시간이 초과 될까봐 걱정인데, 오늘은 시간이 남을까봐 걱정이다. 앞으로 신인의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올해 9와 숫자들이 9주년을 맞이했다. 9주년을 맞이해 재밌는 공연들도 많이 이어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9와 숫자들의 2018년 '열일'을 예고했다.
'고고학자' '메트로폴리스' '손금' '번(Burn)'까지 첫 정규앨범의 모든 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인 9(송재경)는 "되게 아쉽다. 똑같이 처음부터 다시 할까요?(웃음) 빨리 새 앨범을 발표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처음이라 조금은 어수선하고 어색했는데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 함께 자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9(송재경)는 지난 25일 정규앨범 '고고학자'를 발매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