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흡혈귀”…김명민X오달수X김지원 ‘조선명탐정3’, 웃음+감동으로 설 극장가 노린다 [종합]
- 입력 2018. 01.29. 17:19:31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김명민-오달수 콤비의 코믹 수사극 ‘조선명탐정’이 돌아온다.
오달수, 김지원, 김명민, 김석윤 감독
29일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과 김석윤 감독이 참석했다.
한국 영화 대표 시리즈물로 사랑받고 있는 ‘조선명탐정’ 시리즈가 지난 2015년 두 번째 시리즈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개봉한 지 3년 만에 돌아온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설 명절에 관객들을 찾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극이라는 장르와 흡혈귀라는 판타지적 소재를 접목시켜 긴장감과 재미를 극대화 한 것이 이번 시리즈의 관전 포인트다.
매 시리즈마다 주인공 김민으로 분해 코믹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연기를 펼친 김명민은 “3탄이 나올 정도면 무조건 1, 2편보다 낫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2탄 만한 3탄 없다는 속설도 깨보고 싶다. 3탄은 배우진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이 풍성해진 탄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아쉬운 점을 완벽하게 보완해서 집대성된 그런 탄이 아닌가 싶다. 4, 5탄으로 가는 굳히기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다. 3탄의 성공이 있다면 5탄까지는 무난히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필 역을 맡아 김명민과의 완벽한 콤비로 활약한 오달수 역시 “1, 2편 때는 ‘웃겨야 된다’ 이런 생각이 조금 있었는데 3편에서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감동적인 부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1, 2편과 비교되지 않는 또 다른 감정, 드라마가 훨씬 세 졌다”며 이번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지원은 이번 시리즈에 새로운 여주인공으로 합류해 전 편의 한지민, 이연희의 뒤를 잇는다.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영 역을 맡은 김지원은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의 주 사건을 이루는 핵심 인물이자 극에 긴장감을 선사하는 중요한 인물이다.
김지원은 “드라마를 마치기 전에 조선명탐정 대본을 받았다.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캐릭터라서 해보고 싶었고 굉장히 매력 있는 캐릭터라고 느꼈다. 처음이다 보니 긴장도 많이 하고 우려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은 감독님과 리딩하면서 많이 맞춰가고 현장에서 선배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셨다”며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밝혔다.
이어 “사실 저도 스크린으로 보는 제 모습이 익숙하지 않아서 보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고, 어떤 부분은 좋은 부분도 있다. 다행히 잘 마쳤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석윤 감독은 김지원에 대해 “사극에서부터 현대 로맨틱코미디에 나오는 주인공(같은 모습)까지 연기스펙트럼이 요구되는 시나리오였다. ‘쌈 마이웨이’ 시작하기 전부터 김지원 씨를 보고 (시나리오를) 마무리 하고 있었던 단계다. 이번 영화에서 자기가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포인트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김지원이 잘 할 수 있는 부분과 도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얘기하면서 작업했다. 김지원에게 고맙기도 하고 기대에 부응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김명민은 “좋은 현장이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저희 현장 와보시면 깜짝 놀랄 거다”라며 “그만큼 가족같이 움직이고 눈빛만 봐도 다 통하고 마치 힐링 하러 가는 사람들 같았다. 전에도 여행 갈 때 짐 싸는 느낌으로 촬영장에 간다고 말했는데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런 영화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김지원이 합류해서 또 다른 분위기였다. 김지원은 1, 2편 때 만났던 사람인 양 너무 편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자랑했다.
김석윤 감독 역시 “3편 때는 따로 디렉션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 리허설 없이 테이크 제로 같은 경우가 오케이 돼서 넘어가는 경우도 많았다. 김민은 서필, 서필은 김민의 신에서 서로 아이디어를 많이 내줘서 촬영장에서 콘티가 바뀌는 경우도 있었다. 단순히 합을 떠나 상대방이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끔 연구도 하는 것 같고 현장에서 서로 얘기하면서 시너지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며 배우들의 호흡에 공을 돌렸다.
끝으로 김지원은 “이 영화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코믹, 감동, 멜로 여러 가지 장르를 한 번에 느끼실 수 있는 좋은 영화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내달 8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0분.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