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STYLE] 황민현 ‘오피스룩’, 실패 없는 직장 스타 되는 TIP
입력 2018. 01.30. 10:26:01

워너원 황민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뉴이스트에 소속된 기성 아이돌인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황민현은 여타 멤버와 다른 성숙한 이미지로 자신만의 팬덤을 이끌고 있다. 새하얀 얼굴과 날카로운 눈매까지 서늘할 정도로 차가운 느낌의 황민현은 패션 역시 플러스도 마이너스도 없는 절도 있는 패션으로 ‘황민현 룩’을 구축했다.

황민현 룩의 핵심은 재킷 혹은 코트와 슬랙스의 포멀룩으로, 상, 하의의 컬러와 소재까지 맞춘 슈트를 고집하지는 않지만, 비즈니스 캐주얼 코드를 선택해 20대 젊은 직장인들에게 모범 답안이 될 만한 비즈니스 캐주얼의 정석을 보여준다.

2017, 2018년 연말연시에 이어진 시상식에서 황민현 표 포멀룩이 빛을 발했다.

일단 남자들에게 가장 거부감 없는 블랙을 메인 컬러로 상, 하의를 맞추되 재킷은 핀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콤비네이션 슈트를 연출해 격식에서 조금은 해방된 스타일을 완성한다.

코트는 오버사이즈가 아닌 경우에 따라서 얇은 재킷 하나 정도는 더 입을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를 선택하고 피트는 각진 어깨에서 시작해 스트레이트 혹은 허리가 살짝 들어가는 실루엣으로 남성적인 선을 살린다.

이때 슬랙스는 슬림과 스트레이트 피트 중간 정도로 무난하되 스타일리시하게 보일 수 있게 수위를 맞춘다.

황민현 표 포멀룩을 완성하는 절대 키워드는 터틀넥 스웨터다. 황민현은 블랙 혹은 화이트, 두 가지 솔리드 컬러를 각각의 재킷과 코트에 맞게 스타일링 해 특유의 냉한 이미지가 조금은 따뜻해 보일 수 있게 스타일 온도를 조절했다.

남자들에게 가장 편한 아이템이 슈트지만, 비즈니스 캐주얼로 살짝만 틀어져도 난색을 표명한다.

황민현처럼 일단 이너웨어는 터틀넥 스웨터로 통일하되 컬러만 교체하고, 슬랙스와 재킷 혹은 슬랙스와 코트의 조합을 블랙을 선택한 후 스트라이프 혹은 체크 패턴으로 변화를 주면 블랙룩이 컬러를 다양하게 사용한 것만큼이나 지루하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