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보이스퍼 "'아카펠라' 인사법, 블락비·엔플라잉 선배님들도 따라해주셨다"
- 입력 2018. 02.01. 09:02:53
-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그룹 보이스퍼가 독특한 인사법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31일 시크뉴스는 신곡 '꺼내보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이스퍼 멤버 김강산, 민충기, 정광호, 정대광을 만났다.
최근 보이스퍼는 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권과 인피니트 멤버 성규가 보이스퍼와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만난 에피소드를 전한 것. 특히 두 사람은 보이스퍼의 '아카펠라' 인사법에 대해 전하며 이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라디오스타'에 강제 소환된 보이스퍼는 "실시간 검색어 1위라니. 우리도 깜짝 놀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보이스퍼는 데뷔 때부터 '인 아워 보이시즈 앤드 유어 보이시즈, 보이스퍼(In our voices and your voices, VOISPER)'를 네 명의 매력이 담긴 화음으로 선사한 뒤 인사를 했다고. 인터뷰 도중 보이스퍼는 즉석에서 '아카펠라' 인사법을 선보이기도 했다.
보이스퍼는 "연습생때부터 '인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열번이든 서른번이든 만날 때마다 인사를 해야한다고 배웠고, 그렇게 해왔다. 인사는 하면 할수록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일까지 생겨서 기쁘다. 인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인사법이 특이한 것만으로도 선배님이 기억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기억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신기하다. 앞으로 인사를 더 업그레이시켜서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조권, 성규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아카펠라' 인사법을 만든 계기에 대해선 "사실 여러가지 후보가 있었다. 다른 인사법들은 우리의 색깔을 보여주기엔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멤버들끼리 다 함께 회의를 해서 '보컬그룹'을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인사법을 만들게 됐다"라고 밝혔다.
조권, 성규 외 다른 가수들의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보이스퍼는 "처음에는 (인사법이) 길다보니깐 도망가는 분들도 계셨다. 놀라서 가만히 있는 분들도 있었다. 좀 더 빠른 템포로 인사를 하고 있다"며 "블락비, 엔플라잉 선배님들도 우리의 인사법을 따라해주셨다. 서로 더 재밌게 인사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보이스퍼 멤버 김강산, 민충기, 정광호, 정대광은 Mnet '슈퍼스타K' 시즌6에 '북인천 나인틴'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팀 결성 후 2016년 3월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여름 감기' '넌 지금 어디에' '어쩌다' '반했나봐'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등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故 김광석 특집에 출연해 '이등병의 편지'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떠오르는 보컬그룹으로 급부상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BC 화면 캡쳐, 에버모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