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조선명탐정3’ 김지원 “한복 색감 예뻐서 좋아, 불편함 없었다”
입력 2018. 02.01. 17:25:12

김지원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김지원이 ‘조선명탐정3’에서의 한복 의상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삼청동 모처에서 김지원이 시크뉴스와 만나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영 역을 맡은 김지원은 이번 작품으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특히 앞서 KBS2 ‘태양의 후예’에서는 군복 패션, ‘쌈, 마이웨이’에서는 트레이닝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녀는 ‘조선명탐정3’에서 터프함과 청순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한복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지원은 “의상들이 입어보지 않았던 경험을 하다 보니 스크린을 보면서 ‘내가 저런 모습이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의상팀에서 움직임이 불편하지 않게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전형적인 고전 한복도 한번 입긴 했지만 주로 리폼 된 의상들이 많았다. ‘조선명탐정’을 보면 의상을 보는 재미가 있다. 한복 색감이나 이런 게 예뻐서 촬영하면서도 되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소품도 현대극에 있을 만한 발명품이나 이런 것들을 과거로 가져와서 하는 것들이 재밌다”며 “그것도 소품팀들이 하나하나 다 준비를 해주시는 거더라. 1, 2편을 볼 때는 저는 그걸 몰랐으니까 기발하고 재밌다고만 생각했는데 3탄에 합류해서 보니까 그런 재미들이 만들어지기까지 뒤에서 정말 많이 고민하시고 만들어 오신다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일 개봉.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주)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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