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조선명탐정3’ 김지원 “걸크러시 캐릭터와 다른 실제, 신기해하시더라”
- 입력 2018. 02.02. 10:37:18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김지원이 작품 속 캐릭터와 실제 성격의 차이에 대해 밝혔다.
김지원
지난 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삼청동 모처에서 김지원이 시크뉴스와 만나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선명탐정3’에서 김지원은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영 캐릭터를 맡았다. 청순한 미모와 달리 터프하고 거침없는 말투로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을 단번에 제압하는 월영은 김지원이 이전부터 연기해왔던 ‘걸크러시’ 캐릭터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 김지원은 걸크러시와는 조금 거리가 먼 듯 했다. 이날 조곤조곤한 말투로 답변을 이어가며 사소한 칭찬에도 부끄러워하는 김지원의 모습은 ‘작품 속 그녀의 연기가 어디서 나왔을까’하는 의문까지 생기게 했다.
이에 대해 김지원은 “(실제로 걸크러시다운 면모가) 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작품을 하면서 ‘나한테도 이런 모습이 있구나’라는 걸 발견할 때도 있는 것 같다. 조금씩 (캐릭터에) 묻어지는 것 가기도 하다. 어떨 때는 제가 어떤 대사나 말을 했는데 사람들이 ‘네가 연기한 누구 같다’고 할 때가 있다. 그러면 저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했다가 ‘아 내가 지금 이런 말투를 쓰는구나’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성격과 캐릭터 이미지의 차이에 대해서도 “오히려 색달라서 신기해하시거나 재밌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기도 하다”며 “저도 사람인지라 작품을 할 때 저를 확 (다르게) 연기 하지는 못하고 제 안에 있는 걸 보여드리기 마련이다. 무대인사나 그런 걸 할 때는 또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일 개봉.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주)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