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미스티' 김남주 레드 셔츠, 앵커 자리 탐내는 진기주와 신경전
- 입력 2018. 02.03. 20:12:34
-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미스티' 김남주가 진기주와 신경전을 벌였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에서는 앵커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한지원(진기주)와 이를 지키려는 고혜란(김남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혜란은 '뉴스나인'의 생방송을 위해 "밝게 가자"며 스타일리스트가 가져온 옷 중 레드 셔츠를 골랐다. 오대웅(이성욱)이 "옷에 너무 힘을 주신거 아닙니까. 패션쇼인지"라며 비아냥대자 고혜란은 "잡담할 분위기가 아니잖아요"라며 무안을 줬다.
이에 한지원은 대답을 이어가려 했으나 정확하게 말하지 못했고 고혜란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취재가 안 된겁니까"라며 한지원을 몰아갔다. 한지원은 결국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라며 한 발 물러섰다.
이날 고혜란의 레드 셔츠, 레드 힐, 레드 펜은 자신의 자존심을 드러내는 한편 한지원이 자신의 올해의 언론인 대상 수상 당시 스포트라이트를 뺏어간 것에 대한 복수이기도 했다. 특히 한지원이 올해의 언론인에 참석하던 날 스타일리스트에게 "밝게 메이크업 해줘"라는 대사를 연상케하는 고혜란의 "밝은" 레드 셔츠는 앞으로 두 사람의 갈등이 심화될 것을 예감케 했다.
'미스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