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 정해인 “연약한 헌종 연기, 내적 갈등 표현하려 고민했다”
입력 2018. 02.05. 16:24:53

정해인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정해인이 헌종 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흥부’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정우 정진영 정해인과 조근현 감독이 참석했다.

극중 당파싸움을 힘을 잃은 헌종 역을 맡은 정해인은 “헌종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즉위를 해서 당파간의 세력 싸움으로 정치를 제대로 못 펼치다가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왕으로 알고 있다”며 “연기할 때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건 아무래도 외적인 연약함과 스스로 자기가 할 수 없는, 하지만 해야만 하는 위치에 있는 내적 갈등을 어떻게 잘 표현하고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 계신 선배님들과 같은 화면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영광스러웠다. 실제로 촬영을 함에 있어서 선배님들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됐다. 정진영 선배님, 김원해 선배님과 많이 촬영했는데 두 선배님께서 제가 했던 고민들을 날려버릴 만큼 에너지를 잘 주셨다. 많이 배웠고 감사했다”고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4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5분.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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