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염력’ 연상호 감독 “정유미 편애? 악역 향한 애착일 뿐”
입력 2018. 02.06. 08:40:38

연상호 감독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염력’ 연상호 감독이 ‘정유미 편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이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 중 유독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캐릭터가 있다. 바로 정유미가 맡은 악역 홍상무다.

앞서 ‘부산행’에서 정유미와 호흡을 맞췄던 연상호 감독은 그녀에게 먼저 악역을 제안했고 정유미 역시 선뜻 받아들이며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정유미는 특유의 러블리함을 캐릭터에 그대로 녹여내며 해맑은 미소로 악행을 저지르는 홍상무 캐릭터를 개성있게 표현해냈다.

이에 최근 서울시 중구 삼청동 모처에서 시크뉴스와 만난 연상호 감독은 배우로서 정유미가 가진 매력에 대해 칭찬했다.

“정유미 씨는 연기를 잘 하신다. 인풋을 하시는 부분에서도 크고 뽑아내는 것도 넓다. ‘부산행’을 할 때 느꼈던 건 성경이라는 캐릭터가 아주 입체적인 인물은 아니었는데 정유미 배우가 하니까 나름의 개성이 잘 살더라. 정유미 배우만이 가지고 있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현장에서도 되게 편한 스타일이다”


홍상무 자체가 워낙 독특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인 만큼 주인공인 류승룡 조차도 “감독의 애정이 듬뿍 담긴 캐릭터다. 정유미를 향한 감독님의 편애가 담겨있다”며 질투 아닌 질투심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연상호 감독은 “악역에 대한 애착이 있을 뿐”이라며 ‘정유미 편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부산행’ 할 때는 (정유미 씨가) ‘왜 디렉션은 안 주고 좀비만 보냐’고 했다. 제가 악역에 대한 애착이 있어서 ‘부산행’ 할 때는 (김)의성 선배님의 용석 캐릭터한테 애착을 보였었고 ‘염력’에서는 홍상무 역할에 애착을 보인 거다. ‘부산행’의 용석 캐릭터는 방아쇠 같은 느낌이 있었고 ‘염력’의 홍상무는 영화의 톤 앤 매너와 잘 맞는 악당이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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